장기적인 ‘진정성(眞正性)’ 뒷받침 돼야
본격적인 산행시즌을 맞아 ‘노스페이스·코오롱스포츠·K2·밀레·버그하우스·머렐’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대대적 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고객과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외계층·불우이웃 돕기를 비롯 산행안전·환경정화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브랜드 이미지 쇄신은 물론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것.
‘노스페이스’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장애자를 비롯 모부자 가정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성북구 하월곡동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18,834,000원에 해당하는 20kg 쌀 438포를 기증,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매년 봄·가을 2차례에 걸쳐서 자사의 인기상품을 이웃돕기 상품으로 기획, 이들 제품의 수익금을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등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그린하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K2’의 경우 오는 11월 9일까지 매주 북한산·도봉산·설악산 등 국내 유명산에서 무료 등산화 수선 및 살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행 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동식 대형 정비센터를 설치, 등산화 정비 서비스 및 신발 끈과 깔창 교환 등은 기본이고, 간단한 봉재나 낡은 앞코에 고무를 덧대는 수선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밀레’는 한왕용 대장의 히말라야 등반에 맞춰 오는 19일까지 ‘클린마운틴 이벤트’를 진행하고, ‘버그하우스’의 경우 신체조건을 극복하고 등산을 사랑하는 지체장애인들에게 티셔츠 및 등산화 등의 용품을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자켓과 팬츠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머렐’ 또한 깨끗하고 쾌적한 등산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이 일반화되고 있는 요즘, 브랜드별 사회공헌 활동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서 이미지 쇄신은 물론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다”며 “하지만 단발성 활동이 아닌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이뤄져야하며, 내면의 진정성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전략적 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객과의 신뢰성을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외계층돕기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진 ‘노스페이스(左)’와 매년 봄·가을 불우이웃돕기 그린하트 캠페인을 전개하는 ‘코오롱스포츠(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