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련단체 정기총회서 ‘의기투합’ 분위기 물씬
부산패션칼라협동조합(이사장 백성기)과 녹산염색사업협동조합(이사장 백성기)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5일 각 조합의 대강당에서 개최됐다.먼저 제35회를 맞는 부산패션칼라협동조합 정기총회는 경은산업(주), 부산방직공업(주), 부광섬유, 동양염색, (주)태광산업 등 40여개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백성기 이사장은 “지난 한 해는 유난히 어려웠다”고 개회사를 시작했다.
이어 “나라 안팎의 경기 침체로 올해도 다소 경영에 어려움이 따르리라 예상된다”며 “09년 한 해는 다같이 힘을 모아 경기침체 회복에 만전을 기하자”며 개회사를 마무리했다.
제14회를 맞는 녹산염색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경식) 정기총회에는 건동문염, 동양이앤 에스, (주)대림텍스, (주)대우인터내셔널, 세화산업, 삼하염직 등 16개 업체가 참석한 자리에서 이경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웠던 지난 한 해를 무사히 넘길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며, 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09년 한해는 회원사들이 마음을 모아 경기침체 회복에 분발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양 단체 정기총회에서 격려사를 맡은 김해수회장(한국염색공업협동조합연합회)은 “섬유·염색계는 대구가 방대하지만 부산은 항상 시대를 앞서가고자 노력하는 점이 배울만하다”며 “서로 격려하여 대한민국 섬유·염색계의 발전을 이끌어 내자”고 주문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3일 부산니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식)에서 제47회 정기총회를 초량동 노블리안 9층 연회장에서 가졌다.
협동물산(주), 로베르또, 명장섬유, (주)합성양말 등 30여개 업체가 참여한 자리에서 이재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전반적 경기침체와 더불어 회원업체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중지를 모아 09년 한해는 다시 시작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자”고 밝혀 관련 업계의 전반적 경기침체를 반영했다.
/윤정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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