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한국의 대표 소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프리뷰 인 서울 2009’에서다.
오는 9월2일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브랜드의 신성장 동력이 될 세계 최고의 첨단 복합 기능성·친환경 기술이 제시된다. 프리미에르비죵 참가업체, 섬유산업 스트림간 협력 기술개발 사업 및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 사업단)참여업체 등 강한 기술력을 내세운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새로운 아이템을 공개한다.
특히 파리 ‘프리미에르비죵’, ‘TEXTWORLD’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 대표 기업들의 참가가 대폭 확대된다. 이들은 강력한 기능성과 최신 친환경 및 패션 트렌드가 조화된 고감성 소재를 선보인다.
파카, ST원창, 영텍스, 신흥, 에스엔티, 영풍필텍스, 덕성피앤티, 지비젼, 성신알앤에이, 탑상진, 성민기업, 연웅무역 등이 대표주자들이다. 이들은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리사이클 소재를 비롯 최신 유행 아이템인 광택 및 형상기억(메모리)소재, 아웃도어 용도의 첨단 기능성 소재 및 가정용 소재와 산업용 소재를 앞세운다. 그리고 디자인을 차별화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니트, 실크프린트, 자수, 레이스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제시한다.
또 ‘섬유산업 스트림간 협력 기술개발 사업’, ‘고부가가치 신섬유 시제품 기술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기술 및 신섬유 개발사업 참여기업들의 참가 역시 줄을 잇는다.
이들은 첨단기능성 전문전시회로서의 ‘프리뷰 인 서울 2009’의 위상 강화에 앞장선다. 친환경·녹색성장 분야, 세계 최고 기술 분야, 신공정 산업용 분야의 신규 개발 아이템을 통해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한국의 섬유기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란제리 용도의 기능성 전문업체 화남 섬유공업은 전일염공, 니트산업연구원 등과의 스트림간 협력을 통해 개발한 오가닉 제품군을 공개한다. 1차년도 사업심사에서 우수판정을 받은 결과물인 유기농 원면 인증시스템 및 생산관리루트 정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서진텍스타일은 새로운 혼용률을 적용한 NP복합사 아이템 80여 가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나일론, 폴리 복합사가 대부분 20대 80 혹은 30대 70의 혼용률을 보인 데 비해 이 제품은 복합비율 50대 50에 특수한 수축가공기술을 더했다. 일명 ‘프라다 메모리’로 메모리 효과를 내면서도 고유의 부드러운 터치를 살린 혁신제품. 서진과 효성 등 8개 업체가 참여한 섬유스트림간 협력사업으로 개발됐다.
섬산련 패션전시팀 최문창 부장은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첨단 기능성 섬유소재 전문 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자리”라며 “한국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는 첨단 기능성 섬유소재와 섬유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친환경 소재 등을 망라하는 전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섬산련은 PIS 2009가 미래 성장동력이 될 소재 제시 뿐만 아니라 산업 전분야에 걸친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만남, 섬유산업의 비전을 찾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정보 수집과 아이디어 획득까지, 글로벌 브랜드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키는 프로그램 구성에 만전을 가하고 있다.
/전상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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