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신발에도 오리털 넣었다
아웃도어, 신발에도 오리털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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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보온·스타일 다양

노스페이스 립스탑 눕시 시리즈
에이글 천연고무 러버부츠
케이투 무게 350g 이글루
컬럼비아 전기가열 부츠 화제

다운 열풍이 신발에도 불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가 겨울철 기습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보온력을 강화한 오리털 부츠를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것. 이번 시즌 오리털 부츠는 기온이 떨어질 때 발의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것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까지 갖춰 시선을 끈다. 가볍고 보온성을 강조한 오리털을 사용한 제품을 비롯해 내부에 히팅 시스템을 내장한 제품까지 다양하다.


‘노스페이스’는 페트병을 재생해 만든 립스탑 원단을 사용한 눕시 시리즈를 출시했다. 700필파워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다. 시크한 스타일의 눕시 부티, 여성스러운 레이스를 장식한 눕시 퍼 등 다양하게 선보였다. 지난해 한 가지 스타일로 나왔던 것에서 올해 총 6가지로 스타일수를 늘렸으며 전년대비 20배 이상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가격은 눕시 부티가 10만 원, 눕시 퍼가 11만 원이다.


‘에이글’은 100% 천연고무를 사용한 러버부츠를 내놨다. 방수가 잘 돼 눈이 올 때 활용도가 높다. 이 제품은 플리스 소재의 부츠 삭스를 레이어드하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따뜻하게 신을 수 있다. 이밖에도 ‘브리스 패딩 부츠’는 나일론 원단에 적당한 굽이 있어 스타일 연출에 제격이다.


‘케이투’는 오리털을 사용한 ‘이글루’를 출시한다. 무게가 350g으로 일반 부츠보다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방수 처리가 돼 있어 폭설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미끄럼 방지를 위해 신발 바닥에 고무창을 보강한 점이 돋보인다. 여성용은 옐로우, 핑크, 퍼플 컬러로 발목부분에는 털을 달아 귀여움을 강조했다. 이달 내 출시예정이며 가격은 12만 9000원이다.


‘컬럼비아’는 ‘옴니히트 일렉트릭’기술을 적용한 온도조절 전기 가열 부츠를 내놨다. 부츠 내부에 히팅 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AC 아답터 및 USB로 충전해 사용이 가능하다. 온도가 3단계로조절된다.


‘노스페이스’ 마케팅팀 성가은 이사는 “부쩍 추워진 날씨로 인한 다운 열풍이 자켓에서 신발까지 확대되고 있다. 오리털 부츠는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 방한용은 물론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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