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남부 상권 절대강자 귀추 주목
드디어 뚜껑이 열렸다. 그 동안 인근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서울 서남부 상권의 패권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던 ‘타임스퀘어’가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 것.
총 공사비만 6000억 원이 들어간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매장면적기준)답게 대형 명품관 및 국내외 SPA브랜드들이 대거 입점 됐다.
평균 기본 매장이 330.58㎡(100평)대로 넓고 쾌적한 쇼핑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오픈 첫날에는 브랜드 사 대표, 백화점 바이어 등 유통관계자들, 인근 영등포 주민 뿐 아니라 강남권에서 넘어온 고객들로 매장 어디나 붐비는 모습이었다.
1층은 ‘망고’ ‘자라’ ‘빈폴’ 등 대형 매장과 명품관이 입점하고 2층은 ‘갭’ ‘스프링필드’ 등 글로벌 SPA매장과 ‘티엔지티’ ‘프랑코페라로’ 등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 캐주얼, 아웃도어 조닝으로 구성됐다.
또 스페인 SPA 브랜드 ‘스프링필드’ 매장이 국내 최초로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3층은 대형 규모의 ‘테이트’ ‘폴햄’ ‘에블린’ 등이 입점 돼 있으며 ‘테이트’의 경우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세련된 유럽풍 인테리어로 구성됐다.
한편 기존 건물을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오픈행사로 다양한 이벤트 및 사은품을 마련해 고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향후 ‘타임스퀘어’가 국내 복합 쇼핑몰의 진정한 효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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