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FTA추진, 친환경 섬유 개발 공동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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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섬유산업 협력회의 개최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 26일 일본 요코하마 로얄파크에서 ‘제1차 한·중·일 섬유산업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3국간 FTA추진과 실질 협력 방안 구축에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중일 각국의 금융 위기 이후의 섬유산업 현황 및 협력방안’과 ‘한중일 각국의 섬유통상정책 및 3국간 FTA’ 의제가 발표됐다.


일본 섬유연맹 시모무라 회장은 “한·일 내수시장은 이미 성숙단계이며 양적인 발전에서 질적인 발전으로 변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시장 확대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중국방직공업협회 허곤원 부회장은 “한·중·일 3국간 FTA 추진시 호혜평등 원칙이 중요하다”며 “FTA 체결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척시키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중·일 3국은 합의 사항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섬유 산업 협력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3국간 FTA, 인적 교류, 기술정보 교류, 해외마케팅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섬산련 노희찬 회장을 단장으로 한국 섬유업계 및 단체대표들과 중국방직공업협회 허곤원 부회장, 일본 섬유산업연맹 미모무라 아키카즈 회장 등 주요 섬유단체에서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섬산련은 노희찬 회장이 한·중·일 3국이 모여 섬유업계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제안했고 이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아시아 섬유리더로서 한 단계 높은 국제회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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