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커리어 매출은 다소 주춤했다. 겨울과 봄 간절기를 대체할 비트윈 상품을 축소하며 비수기에 돌입, 외형과 점당 매출 모두 뚝 떨어졌다. 관계자는 3월 중순이후 회복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볼륨화 돼있는 ‘아이잗바바·엠씨·쉬즈미스’(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엠씨’가 6770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하고 이어 ‘후라밍고’가 6660만 원으로 바짝 뒤를 쫓았다.
롯데백화점은 ‘후라밍고·엠씨·쉬즈미스’(표 참조)가 3강 구도를 형성했다. 반면 점당 매출은 ‘데미안’이 6800만 원으로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엠씨·후라밍고’가 각각 6700만 원, 6660만 원을 기록하며 접전을 펼쳤다.
현대백화점은 ‘아이잗바바·후라밍고·쉬즈미스’(표 참조)가 외형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7400만 원으로 타 브랜드를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후라밍고·쉬즈미스’가 6670만 원, 6630만 원을 기록했다.
‘안지크’는 럭셔리 어반 캐릭터를 표방하며 디자이너 감성을 살린 ‘프라이빗 컬렉션’라인을 강화하는 등 꾸준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외형 매출은 ‘엠씨·앤클라인·아이잗바바’(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엠씨·앤클라인·피에르가르뎅’이 각각 8500만 원, 8100만 원, 7800만 원을 기록하며 3사중 볼륨은 작지만 가장 효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엠씨’는 다운 에이지를 시도하고 전략 아이템 개발에 주력해 상품 적중률이 높아졌다. 점 효율이 오르면서 꾸준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뎀’은 순위권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전년대비 롯데 32%, 현대 22% 신세계 9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17개로 유통망을 볼륨화하고 내수 생산 비중을 높여 퀄리티 안정화와 상품력이 강화되면서 소비자 집객이 높아진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