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치 럭셔리 패션 페어 - 다채로운 佛 감성 브랜드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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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켓 ‘빠르고 개방적’ 평가

“한국 패션은 중국보다 한 수위 앞서있고 개방적이며 독창적 느낌이 강해 놀랐다.” 지난 4일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한국을 찾아온 프랑스 브랜드 社 관계자들은 한국 패션시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프랑스 대사관이 주최한 ‘프렌치 럭셔리 패션 페어’는 총 16개 프랑스 업체가 참가했으며 국내패션업체 관계자들과의 다채로운 상담이 진행됐다.
1980년 마르세이유에서 창립된 ‘리비에르 드 륀르(Riviere du lune)’는 스포티하면서도 시크한 감성의 여성복 토탈 브랜드로 역동적이고 글래머러스한 룩을 소개했다. 이 회사 패트릭 그루디키안 이사는 “중국시장에 비해 앞서있는 한국 패션시장에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유통 채널별로 다양한 파트너를 만났고 멀티샵 업체 위주로 수주가 이뤄져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현대미술을 패션에 접목시켜 전개중인 ‘아방튀르 데 투알(Aventures des toiles)’은 시즌 마다 7개의 테마로 구성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유럽, 미국, 캐나다, 일본 등 편집샵에 소개되고 있으며 다양한 유통 관계자와 상담을 펼쳤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가방 전문 브랜드 ‘탱타마르’는 프랑스 쁘랭땅, 갤러리 라파예뜨, 일본 백화점, 전세계 45개 공항 면세점에서 판매중이며 한국시장에서의 가능성 타진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실용성과 디자인, 컬러, 소재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갖추고 있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 베스티안 꼼베씨는 “이번 페어를 통해 액세서리 유통전문회사 4군데 이상 미팅이 성사됐다. 한국시장에서도 VIP(Very Intelligente Pocket)컨셉을 바탕으로 성공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참가한 여성복 브랜드 ‘디디에 파라키앙(Didier Parakian)’, 프랑스 100% 수작업 생산 액세서리 ‘릴라콘티(Lila Conti)’도 부티크를 비롯한 다양한 수입 전문샵과 상담을 진행했다.
/강재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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