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볼륨 브랜드 육성
신원(회장 박성철)이 올 하반기를 겨냥한 여성복 브랜드 ‘이사베이 드 파리(ISABEY de PARIS)’를 신규 런칭한다. 20대에서 50대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타겟으로 한 ‘이사베이’는 중저가 어덜트 볼륨 캐주얼을 표방, 엄마와 딸이 함께 입는 브랜드 컨셉을 추구한다.
이건상 사업본부장은 “젊은 체형과 감성의 40~50대 엄마와 20~30대 딸들이 함께 쇼핑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 정착되면서 이들 계층을 동시에 공략하는 더블마켓을 선보일 방침”이라며 “내수 볼륨 브랜드 육성과 브랜드 간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런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사베이’는 최근 여성복 업계 소비 파워인 젊은 감성의 중년층을 겨냥한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해 신원의 개성공장 생산과 아웃소싱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한다. 특히 38년간의 운영 노하우와 여성복 전문 회사의 장점을 살려 감도 높은 국민 여성복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유통은 풍부한 물량과 마케팅 등의 차별화된 매장 지원을 통해 보유 브랜드 중 최대 볼륨 브랜드로 성장시킬 전략이다. 도시적인 감성 위에 캐주얼과 스포츠를 접목한 ‘어반 비즈포티(Urban Bizporty: Business와 Sporty의 합성 신조어)’캐주얼을 표방해 여유로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감성을 갖춘 활동적인 여성에게 실용성과 젊음을 동시 제안한다. 이 본부장은 “3년간에 걸친 철저한 시장 조사와 고객 조사를 거쳐 탄생한 ‘이사베이’는 4월 말 전국 대리점 점주를 대상으로 런칭 패션쇼 및 점주 간담회를 진행해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베이’는 가두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3년 내 매장 250개, 매출액 1200억 원을 목표로 한다. 내년에는 중국 시장 진출과 온라인 판매까지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사베이’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영원한 젊음을 표현하여 수많은 걸작을 남긴 19세기 프랑스 왕실의 궁정 화가(Jean-Baptiste ISABEY)의 이름에서 착안되었으며, 당 시대 최고 ‘여성의 아름다움’이란 의미와 함께 그림 속에서 변하지 않는 ‘영원한 젊음’을 뜻한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