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이달부터 전점 29개점에서 기존 상품권보다 크기를 줄인 신권을 출시했다. 2009년 6월부터 통용되고 있는 지폐의 크기가 줄면서 새로 출시되는 지갑 크기 역시 작아져 이를 맞추기 위해서다. 실제로 모든 지폐 신권의 세로 크기가 68㎜로 맞춰지면서 백화점에 판매하고 있는 반(중)지갑 신상품 세로 크기가 기존보다 10㎜ 가량 작아졌다.
롯데백화점은 신권 전권종 모두를 기존보다 가로, 세로 각각 5㎜씩 줄이고 기존 상품권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구권은 잔여분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추석까지 신권과 함께 병행 판매될 예정이며 추석이후 부터는 신권만 판매될 예정이다.마케팅부문장 정승인 상무는 “롯데상품권 신권은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유지하면서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됐다”고 전했다.롯데백화점은 상품권 신권 출시와 관련해 오는 15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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