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디자인·착화감 굿’ 인기상승
‘고소영 신발’로 익히 알려진 이탈리아 슈즈 ‘아쉬(Ash)’가 독창적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을 동시에 충족, 높은 고객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 매출 100% 신장을 목표로 한다.
아이디엔컴(대표 조형우)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슈즈 ‘아쉬’는 2009 F/W 국내 런칭 이래 단기간에 두터운 매니아층을 구축하고 있다. 갤러리아 웨스트, 현대본점, 대백프라자 등 백화점 3개점과 3개 멀티샵을 통해 전개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높은 화제성에 불구하고 연 1~2개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아이디엔컴 조신혜 이사는 “‘아쉬’가 국내 컨템포러리 슈즈 조닝 형성의 효시가 된 브랜드로 업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며 “아직 해당 조닝이 명확히 형성되지 않아 컨템포러리 여성 의류와 매치해 ‘아쉬’ 단독으로 스파이스 MD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2000년 이탈리아에서 런칭된 ‘아쉬’는 트렌드와 스트리트 감성이 공존한 빈티지 시크의 감각적 디자인이 최대 강점이다. 이탈리아 디자인팀이 글로벌 트렌드를 예측하고 선정한 테마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감성을 표현한다. 중국에서 생산하지만 트렌드 리서치 및 디자인 전 과정은 이탈리아 디자인팀이 현지에서 진행한다. 런칭 이후 독특한 디테일과 분위기를 카피하는 제품도 많았지만 ‘Chic&Comfotable’을 컨셉으로 한 ‘아쉬’만의 착화감은 고객들이 발길을 끊을 수 없게 했다. 10cm 높이의 웨지힐 스니커즈 ‘델마(Thelma)’, 5cm 웨지힐 스니커즈 ‘지니얼(Genial)’, 플랫 스니커 ‘버진(Virgin)’이 베스트 아이템이다. ‘아쉬’는 20~40대를 메인 타겟으로 삼았고 그 중 여성 고객이 전체 90%를 차지하고 있다. 스니커즈와 힐 스니커즈가 20만 원대부터, 샌들과 펌프스는 30~40만 원대, 여름과 겨울 부츠는 각각 30~40만 원, 40~70만 원대다. 기존의 매스티지 브랜드와 달리 20~70만 원대 슈즈와 30만 원대 클러치, 60~80만 원대 가방과 10~20만 원대 액세서리를 폭넓게 제안한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강남권에서는 컬러별로 여러 족 구입하는 고객들도 많다. 아이디엔컴 조신혜 이사는 “강렬한 디자인이 눈에 띄지만 보이지 않는 착화감도 우수해 격이 다른 만족감을 선사한다”며 “올 하반기 2개점을 추가할 방침이며 컨템포러리 슈즈 조닝이 구축될 때까지 꾸준한 행보로 충성고객층을 쌓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