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성·진정성 추구 “고객과 소통 전력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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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메디앙스, 재정비·경쟁력 강화

美 ‘오시코시’ 글로벌 차원 리뉴얼
‘더오가닉코튼’ 매니아층 확대

보령메디앙스(대표 최기호)가 아동복 브랜드들의 재정비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다. 보령메디앙스는 자사가 전개중인 미국 아동복 브랜드 ‘오시코시 비고시(OSH KOSH Bigooh)’가 내년 상반기에 리뉴얼에 들어간다. ‘오시코시 비고시’는 현재 국내에 백화점 30개 가두점 25개 NC 및 2001아울렛에 20개의 총 7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리뉴얼을 위해 Carter’s. inc사와 글로벌비즈니스를 준비 중이다. 김대진 전무<사진>는 “Carter’s. inc사는 ‘오시코시’ 브랜드의 리뉴얼에 적극적이다. 이 회사의 인터내셔널 담당이자 ‘폴로’ 아시아 사장 출신인 George hrdina씨는 과거경험을 살려 리프레시에 직접 나서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마크를 획득, 토털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더 오가닉 코튼(The Organic Cotton)’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오가닉 코튼(유기농 면)이란 원래 면을 재배할 때부터 3년 이상 건강한 토양에서 비료, 제초제 등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비료만을 사용해 재배한 면을 말한다. 즉 화학물질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오가닉 면을 뜻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제품은 일반 면제품보다 가격이 3배에서 5배까지 비싸다.

그러나 비싸지더라도 일본에서는 오가닉 매니아층이 많다.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다. 부드러운 탱크탑 브라와 팬티, 천생리대 등과 같은 피부에 민감한 성인용 속옷라인이다. 또한 신생아 용품 중 배넷저고리와 거즈앤 파일, 기린 겉싸개도 선물용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오가닉(친환경) 제품을 대중화시키는 것이 이 브랜드의 최종목표다. 김 전무는 “오가닉 매니아층이 의외로 많다. 그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선물하고 싶은데 가격이 비싸다라고 한다. 이런 인식을 바꾸는 게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가닉은 급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정통성을 갖고 고객과 소통하며 진정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한다.

한편,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보령메디앙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안고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에 ‘엄마와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회 환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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