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소싱·중점유통전략 경쟁력최고
LG패션(대표 구본걸<사진>)의 ‘티엔지티(TNGT)’는 지난 2001년 런칭한 이래 상권별 맞춤화된 컨셉 매장 및 상품력, 차별화된 유통전략으로 2009년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과시하고 있다.
단일 남성복 브랜드로서 지난해 전년대비 30% 성장한 850억 원의 외형을 자랑하는 ‘티엔지티’는 글로벌SPA에 버금가는 반응생산체계 및 글로벌 소싱력으로 한국패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5가지 라인별로 생산체계를 달리 운영,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라인의 경우 ‘자라’, ‘유니클로’등 글로벌 SPA브랜드와 같이 10일~14일 단위로 신상품이 매장에 입고된다. 판매실적에 따라 주단위로 반응생산을 진행,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적기적소에 투입하는 재생산시스템을 대폭 간소화했다.
‘티엔지티’의 최대 경쟁력은 전국의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한 중점유통전략에 있다. 2030대의 직장인을 겨냥해 2009년부터 강남역점, 여의도점, 가로수길점등 전국 주요 오피스타운에 신규매장을 개설하고 있다. 또한 상권특성에 맞춤화된 컨셉매장 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사이즈나 고객 서비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취약한 부분에 상대적으로 주력한 것도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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