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이어 이랜드(대표 박성수)의 ‘폴더’가 명동에 신규매장을 오픈하고 빅3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일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슈즈 편집삽 브랜드 ‘폴더’ 2호점은 240㎡규모로 오픈 했다”며, “‘ABC마트’, ‘레스모아’, ‘슈마커’ 등 기존 브랜드들이 이미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상권이지만, 20대를 대상으로 한 ‘폴더’만의 제품 차별화와 감각적인 매장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대표적인 슈즈 멀티숍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폴더’는 ‘뉴발란스’를 운영하는 이랜드 스포츠사업부가 1년여 동안 준비한 신발 유통 매장으로 지난 4월 신촌에 1호점을 열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폴더’ 신촌점은 오픈 50일 만에 7억의 매출 달성과 누적 방문자 10만 명 돌파라는 매출 성과에 힘입어 국내 외 다수의 브랜드로부터 입점 문의가 쇄도하는 등 업계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불과 2개월 만에 명동에 2호점을 오픈 하는 것은 기존 빅3 멀티숍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개 층으로 구성된 폴더 명동점은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20대를 대상으로 50여개 브랜드 1,000여 스타일의 슈즈 제품을 선보였다. 1층에는 ‘팔라디움’, ‘피에프 플라이어스’, ‘캥거루스’ 같은 독점 수입브랜드 브랜드와 함께 ‘탐스’, ‘헌터’ 등 브랜드, 2층은 ‘뉴발란스’, ‘나이키’, ‘아디다스’ 등 메가 브랜드의 제품을 선보였다.
전 세계1,500족만 생산 판매되는 피에프 플라이어스의 75주년 특별 운동화나 ‘뉴발란스’ 한정판 모델 등 패션리더들이 솔깃할 만한 제품도 명동점 오픈에 맞춰 첫 선을 보인다. 이외에도 20대 감성을 충족시켜 줄 모자와 가방 브랜드들도 함께 입점시켰다.
이랜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정식 판매되는 ‘팔라디움’ 같은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지방에서부터 올라와 신촌 매장에서 구입해 간 고객이 있을 정도로 ‘폴더 only’ 제품에 대한 마니아 반응이 상당하다”고 말하고, “매장 오픈에 대한 속도도 전국으로 넓혀 가속화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폴더’는 올해 7월 청주에 3호점을 선보이며, 충장로 4호점, 대구 동성로 5호점을 연달아 오픈한다. 이를 통해 올해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15년에는 100개 매장에서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슈즈 멀티샵, 2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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