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3관 내달 오픈
총 4만평·500여 브랜드 입점
마리오아울렛(대표 홍성열)이 오는 9월21일 3관을 오픈하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 아울렛으로 거듭난다. 2001년 1관을 개점하며 일대 아울렛 타운 조성에 일조한 마리오아울렛은 이번 3관 오픈을 통해 국내 패션 유통의 선도주자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마리오아울렛 3관은 연면적 5만9400㎡(1만8000평) 규모로 지하 4층~지상 13층으로 구성된다. 마리오아울렛 전관의 총 영업면적은 총 13만2000㎡(4만 평)이며 주차시설도 대폭 늘려 1관 600대, 2관 200대, 3관 600대 등 총 14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어 상권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 각 건물이 브릿지를 통해 원스톱으로 연결돼 편의성을 높였다.
마리오아울렛은 구로 공단의 정통성을 계승한다는 의지를 담아 3관 건물 외관을 꾸몄다. 특히 건물 지붕과 입구에 구로공단 시절의 파벽을 활용해 만든 ‘굴뚝’ 조형물이 눈에 띈다.
박용근 홍보팀장은 “이 지역의 상권 변화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구로공단에 대한 애착과 역사성을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구로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마리오아울렛은 3관 오픈에 맞춰 대대적 MD 개편도 진행한다. 현재 기존 매장은 리뉴얼 공사를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유명 브랜드부터 해외명품까지 아울렛 중 가장 많은 브랜드를 입점 시킬 방침이다. 또 다양한 유명 레스토랑을 개발해 고객들이 먹거리, 볼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충족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존 패션 아울렛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업계 최초로 가구, 침구, 소형가전 등 ‘리빙’을 도입하고 F&B를 강화할 계획이다. 키즈테마파크, 토이아울렛 등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뷰티샵, 패션아카데미, 리폼실 등 고객편의시설도 확충한다.
마리오아울렛은 쇼핑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이곳은 1관과 2관에 여성 커리어, 남성 정장, 골프웨어, 캐주얼, 유아동의류, 명품, 잡화 등 국내외 300여 개 유명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폴로랄프로렌’, ‘라코스테’, ‘루이까또즈’, ‘탠디’ 등의 상설매장을 서울에서 유일하게 입점 시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3관 오픈 후에는 리빙을 포함해 스포츠, 유아동, 국내 톱브랜드, 명품 브랜드 등이 강화돼 입점 브랜드는 50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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