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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대표 이 정률)이 고밀도니들 펀칭 부직포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 제품의 특징은 고수축 섬유의 수축성을 응용하여 부
직포의 밀도를 높여 준 것으로 밀도가 종래의 부직포보
다 40% 정도 높아 천연피혁에 가까운 인조피혁제조에
사용된다.
일반 부직포는 0.20∼0.22g/㏄ 정도의 밀도를 유지하나
신제품은 스팀가공으로 밀도를 높여 0.30g/cc를 보여
고밀도 부직포를 생산 가능하다.
이같은 고밀도 부직포는 꺽임회복성과 내굴곡성이 양호
하고 우수한 표면 평활성으로 인해 인조피혁 제조시에
폴리우레탄 수지의 도포량을 감소시켜 고무촉감을 없애
고 천연피혁에 가까운 질감을 나타낸다.
특히 탄력성, 부드러운 촉감과 볼륨감등의 물성이 크게
향상 된다. 아울러 인조피혁의 원가에 큰 영향을 미치
는 폴리우레탄수지의 사용량을 감소시켜서 생산원가절
감에 뛰어난 기능을 발휘한다.
이 제품은 스포츠 슈즈용 소재로 나이키, 아디다스등
세계적인 스포츠신발업체에 이미 납품되어 좋은 반응을
얻어 수출되고 있어 국내 부직포업계의 고부가가치 제
품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편 한올은 86년에 창립되어 부직포와 방적사에 관련
된 섬유제품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97
년 6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
임을 인증하는 신기술인증서(New Technology Mark)
를 받은 바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