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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6일 캐나다 스포츠캐주얼 「루츠」를 전개하
는 사보이유통의 신임 영업이사로 부임한 고석영이사는
루츠가 외형적인 성장의 여지를 충분히 가질 만큼 가능
성을 내포하고있다고 밝혔다.
남성, 여성복과 니트 등 20여년 동안 패션업계에 종사
해온 고석영 이사는 『아직 완전한 업무파악을 하지는
못했으나 기획-생산-유통-관리 등 사보이유통내 맨파
워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고이사는 무엇보다 『매출과 수익을 확대하는 데 최선
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백화점, 대
리점 등 유통 각 섹터간의 물량의 수급체계를 조절해
제고부담을 최소화하며 인기상품에 대한 발빠른 리피트
로 본사-유통 상호간에 이익을 얻는 윈윈전략에 핵심
역량을 집결한다』는 전략을 폈다.
남,여성복과 달리 스포츠캐주얼은 10대후반에서 20대중
후반을 엮으며 발빠른 사고의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이라는 물음에 고이사는 『패션은 단순한 자사와 동
종업계에 대한 지엽적인 활동과 사고보다는 전방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인터뷰 중간중간 고이사는 패션관련 전문가 모임
에 참여하고있으며 정치, 경제, 문화, 산업 등 전반에
관한 폭넓은 식견과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일례로 고이사는 패션과 미디어, 패션과 인터넷, 패션과
영화,문화, 산업등 코어퍼레이션 마케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했다. 사실 「루츠」는 지난 2년사이 급성장
한 가운데서도 롯데, 현대 등 주력상권에서 꾸준한 매
출을 올려 정상급브랜드로 착실한 성장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틈새시장을 찾으려는 패션업체의 신종 컨셉
과 테마가 난무했지만 아직도 미지수로 남고 있다. 이
에 「루츠」도 올해 베이직라인을 더욱 보강키로하는등
고유컨셉유지와 가을정기세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직도 경기회복에 따른 의류매출기대에 낙관론을 갖지
못하는 고석영이사지만 「루츠」에 대해서만은 큰 기대
와 자신감을 갖고있어 루츠의 앞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