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4일~20일까지 신년세일에 돌입했지만 여성 커리어 PC는 첫 주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 먹구름이 드리웠다. 막바지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총 공세가 이어졌지만 분위기 전환을 위한 반등 포인트를 찾지 못해 브랜드들은 맥을 못 추렸다.
지난해 설 연휴 특수가 겹쳤지만 올해는 이도 없는데다 불경기가 지속되며 백화점 내 집객자체가 떨어져 전반의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 지속적인 수요 하락으로 세일, 행사 여부와 상관없이 조닝 내 분위기가 한산했다. 커리어 PC는 날씨에 따라 3월까지도 겨울 판매를 지속해 신상품 입고가 다소 늦은 분위기라 매장 활기도 떨어졌다.
주요 브랜드별 점 평균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0~7%를 기록해 마이너스를 기록한 브랜드가 속출했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아이잗바바·쉬즈미스·엠씨’(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7122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이어 ‘엠씨’가 7097만원, ‘후라밍고’가 7010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
롯데백화점은 ‘아이잗바바·쉬즈미스·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후라밍고’가 6758만 원, ‘쉬즈미스’가 6538만 원, ‘엠씨’가 6320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아이잗바바·후라밍고·벨라디터치’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벨라디터치’가 8349만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쉬즈미스’가 8109만 원, ‘후라밍고’가 7537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엠씨’가 9542만 원, ‘쉬즈미스’가 8460만 원, ‘아이잗바바’가 7920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