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시장 데님 진 퇴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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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에서 청바지로 대표되는 진 캐주얼이 퇴조를 보이고 있다. 유럽의 젊은 층 소비시장이 블루진에서 스포츠웨어, 컴 퓨터 게임으로 이동함에 따라 진 캐주얼의 소비가 급속 히 위축되고 있는 것이다. 즉 스포츠 브랜드와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컴퓨터게임, 액세서리, 레저활동, 여행 등 다양한 활동에 분산 지출 되는 소비행태가 진 캐주얼의 하향세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유럽 인구통계에 따르면 유럽내 젊은층 인구가 앞 으로 5년간 5퍼센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패션아 이템으로서 데님진의 퇴조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 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리바이스」 청바지로 유명한 리바이 스트 라우스는 영국 스코틀랜드 공장에서 700명을 감원할 것 이라고 21일 발표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사는 이번 감원이 청바지 수요 급감 에 따른 사업 구조조정계획의 일환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구조조정안에 따라 휫번, 웨스트 로디언 공장이 문을 닫고 직원 586명이 실직되며 벨쉴과 라나크셔 공 장에서도 83명의 감원이 단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다른 진 캐주얼 업체들도 진 캐주얼을 주력 아 이템으로 생산하던 것에서 일반 캐주얼 제품과 스포츠 캐주얼로 브랜드컨셉을 바꾸는 등 시장의 변화에 대응 하여 살아남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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