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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매출의 소폭변동에도
불구, 아태지역의 물량증가와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1/4분기에 순이익이 22%증가했다고 발표했다.
6월 결산법인 나이키는 8월 31일 1/4분기 결산결과 지
난해 1억6천4백만달러의 순이익과 주당 56센트 순이익
이던 것이 올해는 순이익 2억달러 주당순이익 70센트라
고 밝혔다.
이는 주당순이익이 65센트에 그칠것이라는 경제분석가
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 매출은 25억달러로 전년과
별다른 차이는 없었다.
기대이상의 결과를 얻은 데에는 그동안 급속한 위축상
태를 보였던 아시아지역의 경기가 호전되면서 주문이
37%가 늘었고 유럽지역도 15%나 늘어난 데에 따른
것.
그러나 나이키의 가장 큰 시장인 미지역은 오히려 전년
보다 7%나 하락, 아시아-유럽지역이 나이키 매출비중
에 아직도 크게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립나이트 나이키 회장도 유럽과 아시아지역 덕택으로
인한 순익증가와 총체적인 비용절감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 한편, 결산보고 전날 뉴욕주식시장에서 나
이키 주가는 53.875달러로 전날보다 44센트가 떨어졌으
나 그 다음날에는 1달러가 상승했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