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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黃斗淵)가 국내 방직공업계의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참가한 ‘99상해방직기계전이지난 10일 폐
막됐다.
상해국제전람중심등 3개전시관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
는 중국 최대의 방직기계전으로 일본, 독일, 이태리, 한
국등 주요 방직기계 제조국가 23개국 700여개사가 참가
했으며 중국의 경우 상해국제전람중심 2층 전체에 중국
관을 구성하여 중국 방직기계산업의 현황을 보여주었
다.
한국의 경우 쌍용기계등 국내기업 25개사가 404m2에
한국관으로 참가, 약 3,500여명의 바이어와 현장상담을
진행, 5천3백만불의 상담액과 3백만불의 계약성과를 거
두었다.
섬유열처리기 제조업체의 경우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
행하여 7십만불의 계약성과 및 2백5십만불의 상담성과
를 거두었다. 이 회사는 가격인하 정책을 구사하여 중
국섬유기기 시장에서 바이어의 호응을 얻고 있음에 따
라 향후 에이젼트를 통한 중국시장개척을 고려하고 있
다.
또한 특허품인 자동봉침기(AUTO REELING STITCH
M/C), 원단 자동포장기 등을 전시하여, 100개사와 수입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약 3백여만불의 상담성과를 거두
었다. 관련 바이어들은 이 회사의 우수한 품질에 만족
하고, 추후 상호방문등을 통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
기로 하였다.
아울러 자동날염기(AUTO SCREEN PRINTING M/C)
제조업체의 경우 제품이 날염 제도, 제판비용이 저렴한
점에 중국 바이어 뿐만 아니라 제3국 바이어들과도 상
담을 진행하여 8백만불의 상담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기술수준이 일본, 유럽산에 비해 다소 열위에 처
해있기는 하나 단기간에 극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
며,유력 상담바이어와 추후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성약
으로 연결시킬 예정이다.
95년, 97년에 이어 세번째로 참가한 국내업체들은 동
전시회를 통해 실질적인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한 수출
증대 및 동 전시회기간중 개최된 방직기계 심포지엄 등
을 통해 중국 방직기계산업의 현황 및 시장변화추이등
에 대한 이해 제고로 거대시장인 중국 방직기계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KOTRA상해지사(관장 이종일)
를 통해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류한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