各國 ‘무역상기술장벽’ 정보 개통
各國 ‘무역상기술장벽’ 정보 개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주덕영)은 지난 10일부터 국내 수출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 지원방안 일환으로 기술표준원 인터넷 홈페이지(www.ats.go.kr)를 통해 세 계 각국의 표준 및 인증제도 등 무역상기술장벽 (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 보급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번 시스템에는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TBT 통보 문 검색 시스템에 주요국가의 표준 및 인증제도 관련 정보 검색시스템을 추가한 것으로 수출관련 업체가 필 요로 하는 각종 기술적 무역규제 정보를 국가·대륙· 분야·기간별로 자유로이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수록된 정보는 WTO/TBT협정에 의거 자국의 기술적 무역규제 사항을 WTO사무국에 제출한 TBT통보문 2,000건과 미국의 UL, 유럽의 CE마크 등 각국 유명 인 증마크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있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WTO체제 출범 이후 세계각국은 생산성 향상 및 국제교역 활성화를 위해 자국의 표준· 인증제도를 국제표준에 조화시키는 한편, 이러한 제도 가 국제무역에 불필요한 장벽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는 TBT 협정 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협정문안 중 국가안보, 안전, 보건, 환경보호 등 을 위해 불가피한 규제의 경우 예외로 한다는 조항을 이용, 국가별로 상이한 표준을 채택하거나 독자적인 시 험검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선진국에서는 기 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필요이상 과도한 수준의 품질검 사기준을 적용하는 등 표준·인증제도를 사실상의 무역 규제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같한 현상은 최근 TBT통보문의 숫자가 연간 700여 건에 달하고 있는 점과, GATT체제 47년간 총 15건에 불과했던 기술장벽 관련 무역분쟁 사례가 WTO출범 이후 4년(95∼98)동안 21건이나 발생했다. /박정윤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