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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포츠용품업체 리복 인터내셔널이 최근 사업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을 위해 전세계 6,600명가운데
10%인 600여명을 정리해고한다고 밝혔다.
감원인력가운데 120명은 리복 메사츄세츠본사에서 이뤄
지며 나머지 지역별, 정리대상인원 등은 9-10월 중에
발표될 것이라고 낸시 모스 리복 대변인이 말했다.
한때 나이키와 쌍벽을 이루기도 했던 리복은 그동안 신
발매출의 하락과 함께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에게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는 등 고전분투해왔다. 이에따라 리복
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1995년 21%이상이던 것이 지난
해에는 14%까지 떨어졌다.
또한 업계에따르면 리복만의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소비
자에게 심어주는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는데 부적절하
게 대처하는 것을 비롯, 마케팅전략에서 문제점도 안고
있었다는 비판도 나오고있다.
/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