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 패션업계가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스타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는 것과 상반되게 고유의 브랜드명을 앞
세운 브랜드 걸을 탄생시켜 판촉을 겸한 전문모델로 키
워 가는 업체가 등장 관련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라우디아 쉬퍼, 캐리 오티스, 에바 헤르지고바, 레티
시아 카스타등 그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세계적인 스타
들의 공통점이 「GUESS」광고모델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일명GG로 불리는 게스걸은 「게스」를 대표하는 광고
모델로 대중적이지 않은 참신한 모델로 캐스팅 되어 스
타모델로 싫증이 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전
달하며 세계적인 모델로 커나가는 요체로 자리 매김 해
왔다.
이같은 미국 게스걸 탄생을 배경으로 한국에서도 게스
걸이 탄생 됐다. 일경통상(대표 김형일)은 「게스」가
한국에 들어온 지 10년이 넘은 롱런브랜드로 우리 나라
시장에서 특히 젊고 자유로운 감성을 지닌 소비자층을
두텁게 확보해오고 있다.
게스걸은 신제품 블랙 로우 데님 광고 캠페인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게스걸은 미국의 게스걸을 선정하는 기준인, 기성모델
이 아닌 게스만의 독특한 이미지와 함께 시작 할 수 있
는 신인이며, 섹시함과 약간은 도발적이면서 신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 제품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능력과 신체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엄정한 심사기준에 의해 선정된 한국의 첫 번째 게스걸
은 1980년생(19세) 숙명여대 최혜진양이다. 최양은 신
장 178㎝ 몸무게 54㎏ 33-24-35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인 최양은 긴 다리에 슬림
하고 패셔너블한 연출이 일품이다.
패션진 브랜드 「게스」는 진의 패션화를 선도하면서
IMF에도 발빠르게 거품을 뺀 진을 선보이며 올해 초
김혜수 김남주 이소라 신은경 등의 모델로 등장 화제를
모으며 프레미엄진을 선보여 제품의 고급화와 희소성으
로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브랜드 매출 상위를 달리고 있는 「게스」는 게스
걸의 탄생과 함께 새로운 신제품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어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김임순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