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동수)는 17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14 PID 조직위원회’를 개최, 2014 대구국제섬유박람회(이하PID) 최종 점검을 마치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3월 5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PID는 국내외 320여개 출품업체와 2만여명의 참관객 및 바이어가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올 해 PID는 한·터키 FTA, 한·미 FTA 발효에 이어 브라질 월드컵 개최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참여 바이어와 국내 출품사들의 열띤 상담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화섬산지 대구경북지역은 지난해부터 선진형 新직물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어 이번 PID에서는 차별화된 화섬직물과 화섬복합직물, 면 교직 및 혼방직물 등을 다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신흥, 덕우, 성안, 현대화섬, 알앤디텍스타일, 서진텍스타일, 신풍섬유, 딘텍스코리아, 보광, 백산무역, 앤디아이, 삼광염직 등은 국내섬유산업 생태계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답게 이번 PID에서도 차별화 신소재들을 다수 출품할 계획이다. 또 이 기간 중 제 19회 대한민국 섬유기계전과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대구컬렉션 등이 동시 개최된다.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대구지역 디자이너 6명과 대표 직물업체 6개사가 1:1 맞춤형 매칭으로 대구지역 차별화 신소재와 패션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제26회 대구컬렉션은 메지스와 이노센스, 최복호 등 중견 브랜드를 비롯 아웃도어 브랜드인 발렌키와 한복패션쇼가 이어진다. 대구경북패션조합(이사장 김광배)은 직물과패션의 만남전 및 대구컬렉션을 치른 후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대련 패션위크에 초청받아 메지스와 최복호 브랜드를 출품하는 등 한·중·일간 상호교류와 패션 무역확대를 꾀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FTA 등 호재로 실적 기대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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