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코리아스타일위크’ 7월 개막…조기 마케팅 돌입
B2B와 B2C가 결합된 인터렉티브 패션페어
패션문화 대중과 공유, 신진들 유통판로 모색
모바일·SNS 생동감 있는 전시회 ‘입소문’
대한민국 패션전시 문화에 새로운 바람몰이가 기대 된다.
젊고 신선하고 패기 넘치는 ‘물 좋은’ 패션페어 ‘제 4회 코리아스타일위크(KOREA STYLE WEEK)’가 오는 7월 17일부터의 개막을 앞두고 벌써부터 참가업체모집과 사전 홍보마케팅에 돌입했다. <사진 EXMG 조원기 대표>
우리나라에 기성디자이너의 컬렉션이나 내셔널브랜드 중심의 전시회는 있지만 대부분 긍정적인 호응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신진들이나 언더그라운드에 있는 브랜드들은 들러리 역할에 묻히기도 한다.
코리아스타일위크는 신진, 인디디자이너, 스트릿 브랜드를 중심으로 내셔널, 해외직수입까지를 아우르며 바이어는 물론 업계관계자와 대중을 초청, 직접 소통하고 문화를 교류하게 하는 패션페어이다. 여느 페어와는 달리 코리아스타일위크는 참가자들은 기대이상의 효과를, 대중들은 생동감있는 축제분위기속에 눈과 귀가 즐거운 쏠쏠한 재미를 느낀다. 이제 4회를 맞이하지만 젊은 참가자들과 주최측의 적극적인 홍보와 SNS등 입소문을 타고 상당한 인지도를 구축해 매시즌 성장과 발전에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7월 17일~20일까지 코엑스 홀D에서 열릴 코리아스타일위크는 약 250부스 규모이며 매일 특설무대를 통해 참가업체들과 대학의 런웨이가 진행될 예정이다.브랜드 프레젠테이션과 토크 콘서트&스타일링 클래스, 소셜비즈파티가 기획돼 있다. 이외에도 패션아트, 타투아트 갤러리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활기차고 젊은 전시 무드답게 홍보 또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효과를 창출한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뉴스레터등으로 속도감 있는 밀착 홍보를 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지난시즌에도 큰 효과를 봤던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캔고루, 온라인 무료 초대장등을 통해 해당 타겟층의 고객들이 대거 몰렸는데 이번 시즌 역시 한차원 강화할 방침이다. 오프라인은 약 4개월동안 코스윅에디터,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블로거, 커뮤니케이터, PD등 약 80여명이 공식스포터즈로 활약하게 함으로써 체계적인 확산을 실현한다.
성공적 전시회의 예감은 이러한 사전 홍보 마케팅 뿐만 아니라 사후 처리에서도 느낄수 있다. 꾸준한 이슈화를 위해 사후 참관후기 이벤트등을 진행하는 가 하면 주최측인 이엑스엠지(EXMG)의 조원기대표가 판로확보 및 해외진출 모색등 지속 노력과 의지를 보여 비전을 느끼게 해 준다.
“패션한류의 태동지인 강남, 특히 코엑스몰을 중심으로 코리아스타일위크(이하 코스윅 표기)가 강남대표의 도시축제로 바이어들이 직접 찾아오도록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이엑스엠지의 조원기대표는 강조했다. 코스윅을 기획하기전에 국내의 기존 전시와 컬렉션을 참관하고 조사했는데 대중의 관심도 적고 실질 바잉도 큰 실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를 경비를 부담해 가면서까지 초청하는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특히 신진들은 기획도 없고 창업을 해도 유통판로 모색이 어렵다는 것을 간파했다. “ 코스윅이 신진등용의 장이 됐으면 한다. 졸업하면서 창업도 할수 있고 홍보도 되고 국내 판로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할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라며 성과있는 패션문화 소통의 행사로 키워 갈것”이라고 비전을 설명했다.
조원기대표는 1회때 2억5000만원을 손해 봤다. 그러나 좋은 취지에 힘을 보태어 준 파트너들과 참여 디자이너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지속해 왔고 지난 3회 진행까지 약 5억여원이 투여된 셈이다.
조대표는 또한 “그동안 젊은층들의 생각을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도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와 내년까지 홍보, 마케팅에 집중하면 한국대표 패션관련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한다.
4회째는 내실을 강화하면서도 차별화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조대표는 국내 백화점과 편집샵, 온, 오프라인 유통관련 바이어는 물론이고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MD를 초청해 전시참가자들과 소통의 통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런웨이 횟수도 늘려 더 많은 신진들이 패션쇼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딱딱하기 보다 재미있고 편안하게 전시자나 참관자들이 즐기는 페어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도 전했다. 조대표는 “경비를 대면서 까지 초청한 바이어들이 과연 얼마나 실질적인 계약을 할 것인가의 문제를 놓고 볼때 전시행정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본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바이어들이 찾아오도록 매력적인 이슈의 페어를 만들고 알리는 것이 최우선”임을 거듭강조한다.
앞으로 코엑스몰이 전면 리뉴얼되면 젊은층들이 더욱 많이 모일것이고 강남패션 발신지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이기 때문에 코스윅이 패션한류의 태동지로 역할을 해야 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조대표는 강남구청에도 설득력있는 제안을 통해 4회부터는 해당지역 참가디자이너 10명의 부스비를 지원받기로 했다. 더불어 KFDA(사단법인 한국패션디자이너협회)와 세계패션기구, 페어스타와 공동 주최를 이끌어 냈고 강남구청을 비롯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포멀협회의 후원참여도 실현했다.
조원기대표는 행사가 끝난 후에도 1년 내내 연계해서 사후관리가 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중인데 오더를 수주하고도 발빠른 생산이 어려운 디자이너를 위한 생산라인 확보, 대외적인 스타마케팅등 모색을 위한 유명 스타일리스트 연계등을 지속 타진하고 있다.
조원기 대표의 이엑스엠지는 매년 14~15개의 대규모 전시를 진행하는 전문회사이다. EXMG와 함께 킨텍스에도 법인 페어스타를 운영, 비즈니스 전문 전시를 하고 있다. 특히 6월에 오픈하는 오토캠핑쇼는 이미 아웃도어붐을 타고 조기에 자리매김을 했으며 12월의 우드페어등 알려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대표는 19년을 전시전문가로 한 우물을 파왔고 14명의 전시전문 베테랑들이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
조대표는 “앞으로 코엑스몰의 한층 전관을 모두 쓸 만큼 규모있고 공신력있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해 신뢰와 위용을 보여드리겠다” 는 각오를 비쳤다. 코스윅은 남,여성복, 스포츠 아웃도어, 키즈와 주니어, 란제리, 슈즈와 백, 주얼리등 토탈전시회이며 국내외 바이어와의 체계적인 비즈니스 매칭과 대중과 만나는 스페셜 이벤트등을 통해 판로개척과 브랜드홍보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에이빙뉴스, 패션윈드등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십을 맺어 해외로의 홍보효과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