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가을 의류업계의 최대 관심사는 브랜드 라인 다각화
이다.
여성복의 경우 한섬의 「타임」이 지난 봄부터 “블랙
라벨”을 통해 최고급 명품지향을 가시화한데 이어 올
가을에는 「아이잗바바」의 “블랙라벨”, 「베스띠벨
리」의 “B-베스띠”, 「안지크」의 “레드라벨” 등
상품 골드존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진과 남성 비즈니스 정장의 명품존, 여
성 고급라벨 라인 형성으로 전반적 시장이 고급화되어
가는 추세에 발맞춰 여성복 브랜드들이 다각적인 라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전체 상품군내 5-10%의 비중으로 울
과 실크 등의 고급 소재 사용, 완벽한 봉제력 및 finish,
모던한 스타일로 승부,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바패션의 뉴욕시티캐주얼 「아이잗바바」는 올 가을
전체상품군중 10%의 “블랙라벨” 라인을 제시, 강남
상권 및 A급 상권의 고급지향 고객 성향에 적합한 명
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가격에서 20-30% 상향조정한 이 라인은 50-60만
원대로 완벽한 봉제력과 고급스런 소재 등 하이퀄리티
를 자랑하고 유통가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
다.
「아이잗바바」측은 올 추동 현재의 라인으로 테스팅을
마치고 내년 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상품력 안정을
위해 “블랙라벨” 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원의 「베스띠벨리」는 “베스트(B) 베스띠벨리”를
목표로 현재 5%, 겨울 6-7%의 명품라인을 선보인다.
올 가을 백화점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B-베스띠”라
인은 정장 셋업물을 중심으로 인너용 블라우스, 원피스
등 아이템을 전개하며 기존 가격의 50% 정도 상향조정
된 가격대를 제안할 방침이다.
간절기용 상품으로 이달 중순에 각 백화점과 고효율성
대리점 매장에 선보여지며 겨울에 전력, 지속적인 상품
업그레이드에 새로운 영업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길영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