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0개점 추가, 성공신화 이끈다
뉴발란스키즈가 런칭 1년 만에 매출 200억 원을 넘기며 성공신화의 청신호를 켰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관계자는 “지난해 8월 24일 송파NC백화점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43개 매장을 운영 중인 뉴발란스 키즈가 오픈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해 미국 글로벌 본사에서도 놀라고 있다”면서, “9월 초까지 40여개 추가 매장 오픈이 확정돼 있어 올 연말까지는 약 400억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발란스 유아동 제품의 ‘뉴발란스 키즈’ 단독매장 전개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이랜드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장 조사에 들어가 키즈 라인 단독 브랜드 런칭을 글로벌 본사에 제안했고, 미국 글로벌 본사에서는 이랜드의 국내 뉴발란스 라이선스권 계약 후 뛰어 난 매출 성과 등을 크게 인정해 뉴발란스 키즈 단독매장 오픈을 적극 지원 한 바 있다.
뉴발란스 키즈의 성공적인 안착은 아동패션 시장과 고객 수요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주효했다. 특히, 성인 브랜드를 그대로 내려 받기하는 테이크다운(Take-Down) 방식을 따르지 않고 주부들과 아이들이 원하는 소재와 활동성을 극대화시키는 디테일을 추가시켜 맘스 케어(Mom’s Care) 기반의 디자인 상품을 출시해 엄마들에게 전폭적 지지를 얻었다.
이러한 초기 준비 때문인지 뉴발란스 키즈는 지난해 탄생 100일 만에 점포당 평균매출 1억 5천 만원을 돌파했다. 롯데 본점, 신세계 본점과 인천점, AK수원점은 월매출 2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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