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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지난달 31일 리츠 칼튼 호텔에서 갤러리아 명
품관 밀레니엄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랑방(LANVIN), 에스까다(ESCADA),
지아니 베르사체(GIANNI VERSACE), 마틴싯봉
(Martine_SITBON) 등 18개 해외 유명 브랜드가 참여
했다.
랑방은 올 F/W 시즌의 클래식하고 절제된 엘레강스를
표방했으며 실루엣은 특수가공소재나 의상의 길이를 통
한 디테일과 오리지널 스타일의 믹스를 통한 모던룩을
지향했다.
지아니 베르사체는 밝은 상아색, 샌드 핑크, 적자색 등
으로 구성된 화려한 색상, 우아하며 정교한 자수로 놓
아진 고급스러운 원단으로 현대인의 여성스러움과 자기
만의 개성을 기본 요소로 바디라인을 형성했다.
마틴싯봉은 프랑스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에 모던함을
가미한 이중성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꿈과 현실, 선과
악, 힘과 연약함들의 이중성이 갖는 뉘앙스를 세련된
방법으로 조화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패션쇼에는 이들 브랜드외에 미스지 콜렉션, 듀퐁,
센죤, 아크리스, 모스키노, 알베르타 페레티 등 18개 브
랜드들이 참여, ‘99 F/W 시즌 트렌드에 대한 패션 경
향을 보여주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