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신규사업 ‘법인화’ 급증
패션업계, 신규사업 ‘법인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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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부대에 담는다.” 최근 패션업계가 ‘전문화’를 최대목표로 신규사업부 를 별도법인화하거나 분리독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런던포그코리아, 페레골프코리아, 테일러메이드코리아등 이 그 대표적인 사례. 본막스는 「런던포그」의 런칭을 위해 런던포그코리아 를 설립해 분리독립시켰다. 본막스는 자체브랜드인 「본막스」와 신세계와 공동 개 발한「키쓰 앤 헉」을 전개하고 있으며 해외수출 및 생 산라인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런던포그코리아의 별도법인화는 과거 삼성에서 런던포 그를 전개해 온 인력들을 흡수함으로써 보다 전문화되 고 경쟁력을 갖추기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본막스는 본사와 함께 런던포그코리아, (주)빌트 모아등 3개의 연관회사를 움직이게 된 것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아디다스-살로먼그룹은 골프웨어전 개를 목표로 테일러메이드코리아를 설립할 계획. 더불 어 「페레」의 고가시장석권을 목표로 크리스패션이 투 자를 해 F.G.K(페레 골프 코리아)를 별도 회사로 독립 시켰다. 또 한국팬트랜드의 경우 「챔피언」을 영지통 상에 이관해 보다 전문화한 것을 비롯해 마선은 「훼르 자클래식」을 계열회사인 마영에서 전개토록 했다. 이미 잘알려진데로 (주)빌트모아, (주)F&K등은 대기업 에서 분리독리된 회사들로서 성공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고 보성역시 인수한 회사들을 본사에 귀속시키기보다 는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전문업체로 운영토록 방침을 설정해 두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다 브랜드를 확보함에 따라 특정브랜드 만 성장하고 나머지는 사장되는등 기존의 불합리성을 극복하고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 로 분석된다. 또한 별도분리후 독립채산성을 갖게 함으 로써 자구적인 사업능력을 확보하는등의 성과도 기대되 고 있다. /이 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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