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건부’ 승인…일자리 창출 기대
제2롯데월드몰이 빠르면 이번 주에 문을 연다. 저층부인 에비뉴엘동·쇼핑몰동·엔터테인먼트동이다. 서울시는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을 조건부 승인한다고 지난2일 밝혔다. 제2롯데월드가 지난 6월9일 저층부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한 이후 4개월만이다.서울시는 “관계분야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건물 자체와 안전에 기술·공학적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이 마련됐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조건부 승인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교통수요 관리와 공사장·석촌호수, 건축물 안전 등에 위험요소가 발생하면 승인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을 붙였다. 아울러 서울시를 포함한 4개 기관과 교통전문가로 교통개선대책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교통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제2롯데월드몰 저층부는 에르메스, 샤넬 등의 명품관과 면세점이 있는 에비뉴엘동, 아쿠아리움과 롯데시네마 등이 있는 쇼핑몰 등 엔터테인먼트동 등으로 조성됐다. 총 축구장 47개장 규모다. 입점 업체만 1000여개이며 6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롯데그룹은 “송파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해 나가겠다”며 “롯데월드몰이 쇼핑, 관광, 문화·예술 등의 복합 문화시설로서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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