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2431명의 방문객이 찾은 ‘프레미에르 비죵 플뤼리엘’이 내년에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로 명칭이 바뀐다. 지난 9월16일부터 9월18일까지 파리 노르 빌뺑뜨 파크 엑스포지씨옹에서 열린 ‘프레미에르 비죵 플뤼리엘’ 이 새로운 발전을 이룬 성공적 전시회라는 평을 받으며 끝났다.
이번 시즌에는 에어 프랑스 조종사 파업으로 60%의 노선 결항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전년 9월에 비해 마이너스 0.8% 수준)해 전시회의 선도적인 위치와 역동성을 드러냈다.
전 세계 가장 큰 패션산업 마켓인 ‘프레미에르 비죵 플뤼리엘’ 은 방적·섬유·부자재 제작·의류생산·가죽 원단 업체와 디자인 스튜디오 등 30여 개국의 1939개 전시 업체가 참여해 ▲프레미에르 비죵& 엑스포필 ▲인디고 ▲모다몽 ▲뀌르 아 파리 ▲줌 등 6개 전시회가 열렸다.
올해 ‘프레미에르 비죵 플뤼리엘’에는 2013년 9월에 비해 6개국 늘어난 120개국이 참가했다. ‘프레미에르 비죵 플뤼리엘’는 “패션 브랜드와 액세서리 분야에 종사하는 바이어, 디자이너와 패션 회사대표들로 구성된 6만2431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발표했다. 5500㎡규모의 공간에서 열린 이번 기간 동안 18개의 포럼과 다양한 패션 트렌드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지난 9월18일에는 업체의 우수성과 창조성을 독려하는 ‘제6회 PV 어워즈’ 4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제6회 PV 어워즈’에서는 이탈리아 직물 업체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심사위원상, 감촉상, 혁신상, 상상력상 4개 부문 모두를 휩쓸었다.
프레미에르 비죵은 2015년 2월 시즌을 위한 브랜드 전략을 발표했다. 프레미에르 비죵사는 2005년 설립된 이후 2013년 9월 줌 전시회와 2014년 2월 뀌르 아 파리를 합병했다. 프레미에르 비죵사는 “2015년 2월 전시회부터 프레미에르 비죵이라는 이름으로 전시관명을 변경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프레미에르 비죵이라는 브랜드의 명성과 세계적인 역량에 맞는 일관성과 효율성을 지닌 6개의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활용해 통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엑스포필 전시회는 프레미에르 비죵 얀 전시회로, 프레미에르 비죵 전시회는 프레미에르 비죵 패브릭으로, 뀌르 아 파리는 프레미에르 비죵 가죽 전시회로, 인디고 전시회는 프레미에르 비죵 디자인으로, 모다몽 전시회는 프레미에르 비죵 액세서리로, 줌 전시회는 프레미에르 비죵 제조 전시회로 명칭이 변경된다.
6개 전시회 해외방문객 최대 74%
프레미에르 비죵& 엑스포필 전시회에는 5만3065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해외 방문객이 전체 관람객의 74%를 차지했다. 영국(9.5%) 이탈리아(9%)를 포함한 유럽 연합 방문객이 가장 많았으며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이 그 뒤를 이었다. 북미지역에서 참가한 아메리카 대륙 방문객, 터키 참가자등 순이었다.
프레미에르 비죵 전시회에는 729개 섬유업체와 니트웨어 솔루션의 50개 니트 업체 및 방적 업체들이 참가, 총 780개 업체가 참여했다. 엑스포필 전시관에는 51개 방적 업체와 화이버 생산 업체가 참가했다.
인디고 전시관에는 221개의 디자인 스튜디오와 독립 디자이너들이 제안하는 풍성한 제품 전시로 이뤄졌고, 1만5225명이 방문했다. 인디고 전시관 해외 방문객중 참가 국가 구성 비율을 보면 영국 9%, 중국 6%, 터키 5%, 독일 5% 순으로 해외 방문객이 전체 관람객의 74%를 차지했다.
모다몽 전시관에는 장식 및 부자재 생산 업체로 구성된 320개 전시업체가 다양한 분야의 멀티 섹터 제품을 전시했다. 모다몽 전시관에는 총2만5654명의 방문객이 전시관을 찾았다. 해외 방문객은 67%를 차지하며 이탈리아 9%, 영국 8%, 스페인 5%, 독일 5%, 북미 4% 순이다.
뀌르 아 파리 전시회에는 가죽 원단·모피 가공업체와 테크니컬 부자재 생산 업체 및 화학 제품 제조 업체 등 432개의 고품질 전시업체가 참여했다. 뀌르 아 파리 전시회를 찾은 1만6231명의 방문객 가운데 해외 방문객은 59%를 차지했고, 이탈리아 12%, 영국 6%, 스페인 5%, 독일 4% 순으로 나타났다. 6806명이 방문한 줌 전시관에는 유럽 지중해 연안 지역과 인도양 지역 134개의 업체가 제안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내년 ‘프레미에르 비죵 파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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