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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이 새롭게 단장됐다. 침구수예
매장은 지하 1층으로 내려와 가전과 합류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오랜동안 고급화를 지향하면서 침구
류는 의류등 패션용품들과 차별화 시켜 생활상품으로
제안, 수요자들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밝히고 있
다.
또한 현대 본점의 침구수예 매장은 과거 8개의 브랜드
를 유치해 전개했으나 대폭 줄여 5개로 제안한 점은 同
상권에서 침구류가 효율 면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
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어서 업계에 시사하는 바
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매장의 축소에 따른 정책적인 결정
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새로운 리뉴얼에 따라 전개되는 브랜드는 「던
롭」「셰리단」「폴로」「강스빌」「크레이브」등 5개
다. 이들 브랜드들은 점의 이미지와 브랜드 특성, 매출,
효율, 상권 등 복합적인 것을 감안 선정되었다.
약 55평 규모에 5개의 침구브랜드와 1개의 수예브랜드
가 입점 된 현대백화점 압구정동 본점은 주위 상권 소
비층이 최고급인 점을 적극 감안한 MD전략으로 이루
어졌다.
「던롭」「셰리단」「강스빌」 「폴로」이외에 새로
입점 된「크레이브」는 매장이 좁은 면은 있으나 소프
트웨어적인 측면에서 소비자들에게 생활제안형 컨셉 삽
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각 사가 가진 노하우와 영업력으로 선진
국의 전문화된 침 생활 제안형으로 관심을 모을 수 있
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당바이어 한마디
『새로 입점 된 「크레이브」를 비롯해 기존 브랜드들
은 고정고객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브랜드로 기대가
예상됩니다.』라며 말하는 현대백화점 매입부 정동엽차
장.
정차장은 『이번 본점의 MD개편에 대해 의류가 패션
제품으로 적극 제안된 반면 침구는 가전과 함께 생활제
안형으로 전개되었다』.며 『 매장자체는 침구 이미지
에 걸맞는 아늑함과 포근함을 보여주는 것을 중시했
다』고 밝히고 무엇보다 제품자체의 특성을 감안한 개
편이었음을 강조한다.
전체적으로 동선이 부드럽게 연결된 본점 침구수예 매
장은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토록 했으며 무엇보다 내점
고객들의 생활에 걸맞는 제품을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
유치에 신중을 기했다.
「셰리단」은 호주에서 직수입 전개하는 플라워 패턴
과 강한 컬러 감이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
한 전문브랜드. 「폴로홈컬렉션」은 폴로의류와 함께
토틀 코디네이션 생활제안형 패션 제품으로 이국적인
패턴과 색상에서 변치 않는 룩, 아메리칸 트레디셔날을
제안한다.
「던롭」은 프랑스산 디자이너 브랜드 침구류와 던롭
침대 등이 특징으로 젊고 개성적인 소비자층을 흡수하
고 있다. 「강스빌」은 국내산 고유브랜드로 디자이너
의 감성과 독특한 이미지로 고급소비자층에게 강한 인
지도를 얻고 있다. 이들 전문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본점은 이곳을 안테나 삽으로 업계의 리딩
매장으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목표하고 있다.
/김임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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