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 T&F LEAD, 차별된 섬유 ‘쇼 케이스’ 성료
패션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소재전시회가 눈길을 끌었다. 영우 T&F LEAD(대표 전재성, 이영숙)는 지난 주, 2015-16 F/W 트렌드 쇼케이스를 개최해 어패럴 브랜드 담당자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성료됐다.
컬러, 소재, 디자인, 스타일 트렌드를 4가지 테마를 정해 선보였다. INSPI/MOOD 영상, 비주얼, 세미나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심층 소재/스타일 컨설팅을 통해 브랜드별 밀접한 아이디어 공유와 신소재 기획을 제안했다. 또한 케이터링과 함께하는 네트워킹의 장을 통해 더욱 풍성한 영감을 공유하는 등 호응을 얻어냈다.
‘아이테르(AETHER)’라는 메인 컨셉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천상의 영기, 하늘, 순수한 공기, 최고점이라는 의미로 선정됐다. 생명력, 활력, 지속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전체 공간이 연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번잡했던 호흡을 내려놓고 폐 깊숙이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는 것 같은 환기를 경험토록 했다는 유쾌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패션소재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는 LF 통합소싱팀 김수희 수석과 “기대이상이다. 완성도가 대단하다”라는 평의 골피노 손선희 실장 등 완성도에 대한 평과 함께, “F/W을 준비하는 디자이너의 한사람으로 전율을 느낄 정도로 영감을 받고 간다. 오히려 감사하다는 말과 오늘만큼은 아이처럼 행복했다.
유럽에 있는 그런 기분이었다”라는 평의 KIOK 강기옥 대표, “너무나 볼거리도 다양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원단 브랜드로 PV같은 곳에서 이것을 선보였으면 좋겠다” 라던 BCBG 소재팀 권미향 팀장과 같이 다음 시즌에 대한 ‘영감’을 얻어 갈 수 있는 장이라는 평이 주를 이루었다.
“단순히 원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패션과 함께 가는, 시장자체, 산업자체에 대해 굉장히 폭넓게 생각하고 있는 기업이다”는 PAT의 소현숙, 박현경 수석디자이너의 소감이다. 섬유패션전시회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 실험 정신을 인정받았다는 호평이다. 이번 행사는 트렌드를 제안하며 섬유패션업계 리더를 자부하는 이회사의 임원진과 실무 관계자 등 약 150여명의 참여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대표급 디자이너들이 한결같이 ‘행복하다’ 라는 표현을 듣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었고 보람이 있었다”는 회사 대표의 소감이다. 무엇보다도 섬유기업과 브랜드간 소재를 통한 영감,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행사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쇼케이스에 참가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에게는 더 세밀한 맞춤형 컨설팅과 시즌 소재기획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영우는 내년 10월에 열릴 S/S 쇼케이스를 기약하며, 패션소재전문기업으로 디자이너들을 위한 영감의 장을 만들기 위해 또 다시 도전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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