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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료제조업체인 (주)경인양행(대표 김흥준)이 신규 프
로젝트인 환경엔지니어링 사업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
해 지난 18일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 국내외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경인의 염료합작 파트너인 터키의 엑소
이 회장을 비롯 일본, 미국, 중국, 홍콩, 페루등 해외 주
요 관련인사와 국내 염색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한 가
운데 이 회사가 개발한 폐수 처리시스템을 소개, 참석
자들로 하여금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그린시스템사업부(본부장 : 고석영 부사장)란 별도 전
담부서로 지난달 정식 발족한 경인의 환경엔지니어링
사업은 막분리 수처리 기술로써 폐수를 완벽하게 처리
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그동안 폐수처리로 어려움을 겪어왔
던 염색업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경인측은 기대하
고 있다.
막분리 기술에 의한 수처리 방법은 종래 화학·미생물
폐수처리 방법보다 처리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시
스템의 운전 및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소요인력, 유틸리티등 에너지 비용과 시설면적을
대폭 감축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며 경제적인 고효
율·저비용 시스템으로 수요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인은 이 시스템을 이미 미국 LA지역 염색업체
에 설치했으며 이밖에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등 동남아
국가와 페루, 멕시코등 남미지역 국가들과 현재 수출상
담이 진행중에 있어 향후 수출에도 밝은 전망이 기대되
고 있는 시스템이다.
/박상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