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실질 바잉’ 확대 요구돼
대중이 최고의 바이어임을 내세우며 지난 25일 막을 내린 코리아스타일위크’(이하 코스윅)가 지금까지 가장 많은 방문객인 4만2192명이 다녀가면서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가 어우러진 스타일 축제라는 말은 다소 무색하게 됐다. 코스윅을 주최한 EXMG 조원기대표는 “앞으로 5년 내에 더 많은 국내외 바이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코스윅으로 만들어 코엑스몰을 중심으로 강남을 대표하는 도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 참여업체 대표는“주최측의 집계와 달리 첫날과 마지막날을 제외하고는 관람객과 바이어들이 많지 않았다”며 홍보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대중도 중요하지만 유통 채널이 확대돼 실질 바잉이 이뤄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고 조언을 남겼다.
5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관람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스타일링클래스, 토크콘서트, 뷰티클래스 등의 행사들은 다른 회보다 많은 패션 피플들의 인기를 끌었다. 스케이트 퍼포먼스 존도 대중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코스윅의 글로벌 파트너사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타일로 아시아패션위크 주관사 대표가 코스윅을 직접 방문해 한국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미팅을 가졌다. 최종 선정된 3~4개의 브랜드는 오는 10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패션위크에서 부스와 런웨이 무대를 제공받게 된다. 아시아 각국에서 3-4개의 TOP 브랜드를 초청하여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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