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이 쇼핑정보와 할인쿠폰을 주는 ‘비콘(beacon)’ 시스템으로 ‘옴니채널’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유통채널)을 확대한다. 비콘서비스는 GPS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쇼핑정보와 쿠폰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입점 업체들에게는 영업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쇼핑몰에 입점한 12개 롯데 계열사가 참여한다.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 설명과 할인쿠폰 등을 모바일에서 쉽게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몰을 찾은 고객들이 롯데월드몰과 롯데멤버스 모바일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열면 할인 쿠폰이 자동 전송된다.

쇼핑몰에 설치된 약 300여개의 ‘비콘’ 단말기를 통해서다. 롯데월드몰 매장에 들어가면 롯데 전 계열사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적립된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월드몰에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실속있게 몰링(Malling)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