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쇼메이(대표 정현)의 여성 영캐주얼 ‘수스’가 가두 상권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수스’는 올해를 기점으로 명실상부 중가 가두 중심 브랜드로 도약한다. 그간 조용하지만 내실 있는 영업전략 시스템으로 가두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수스’는 전년대비 가두 신장률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호조를 이어갔다. 지난 3월에는 14% 성장했다. 3월 장유점을 포함한 가두점 3개를 오픈하고 이달에도 전라, 충청에 3개 대리점 오픈을 확정한 상태다.
회사 김선미 전무는 “3월에 오픈한 두개 매장 모두 전면 6미터, 20평 이상 규모로 ‘수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접목해 보여줄 수 있는 매장 전개에 포커싱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두 상권에서 단단한 입지를 마련할 수 있었던 초석은 매장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는 전략이다. 매장이 곧 브랜드 홍보 채널인 시대,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스’는 현재 봄 판매도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3월 29일 기준 봄 전체 판매율이 50%를 넘어섰다. 이는 기획생산 비중을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높여 퀄리티와 완성도에서 타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 차별화를 획득,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봄 상품 중 선기획한 아우터도 판매율 75%이상을 넘어선 상품들이 10여 모델을 넘어섰다. 판매율 90% 이상인 인기상품의 경우 여름 버전으로 뉴오더해 출고했다. 선 출고된 여름 품번 간절기 아우터들도 판매율 50%대에 진입한 아이템들이 속출하고 있다. ‘수스’는 트렌디한 아이템의 비중이 늘어나는 여름에도 선 기획물과 스팟 상품의 강약 조절을 통해 판매 선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수스’는 연내 160개 매장에서 600억 원을 목표로 한다.
명실상부 중가 중심브랜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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