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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벨트 등 액세서리 비중 강화
캐릭터 정장라인 도입도 주목
내년 상반기 캐주얼 업계의 커다란 특징은 액세사리 비중의 강화와 캐릭터 정장 라인의 도입이다.
현재 각 브랜드마다 상품의 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모자, 벨트 등의 액세사리 제품들의 비중이 10~1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캐주얼 브랜드들의 캐릭터성 정장라인도 도입도 주목할 점이다. 이미 빈폴, 폴로, 타미힐피거 등은 정장 제품을 선보여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고 노티카 또한 블루드레스라는 정장 라인을 전개 중이다. 이에 올젠 등의 브랜드도 정장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편 빈폴의 이번 컬렉션 라인은 정장을 제외한 상품들에 있어서 기존 빈폴 제품들과의 차별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가격은 두 배 정도인데 소비자가 별 차이를 못 느끼는 문제가 빈폴이 내년 상반기에 풀어야할 숙제인 듯 하다. 또한 헤지스는 레이디스를 너무 빨리 분리하지 않았나 싶다. 좀더 볼륨을 키운 다음 런칭하는 것이 빈폴이나 폴로와의 경쟁에 유리했을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