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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상공의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모두 어려운 시기 맞아
희망의 메세지 됐으면…”
“섬유업계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과분한 상을 받아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이번 수상이 전 섬유업계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업계 발전에 미력한 힘이나마 전력 하겠습니다.”
서민석 동일방직회장이 제 33회 상공의 날을 맞아 산업유공자 최고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 회장은 금탑산업훈장 수상과 관련 “섬유인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 한다”며 “섬유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어려운 때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무역협회 등 경제4단체 주최로 열린 제 33회 상공의 날 행사가 15일 성료 됐다.
서민석 회장의 금탑산업훈장수상은 동일방직이 섬유원사 직물 패션 유통 등 수직 계열화구축을 통해 안정된 성장 발전을 견인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투철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섬유산업은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있다’는 신념하에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신기술 차별화제품, 첨단기능성제품 개발 등으로 섬유산업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선진 경영기법 도입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한편 설비자동화 및 기술개발을 통해 품질 및 생산성을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 이집트·인도네시아·중국·인도 등 해외로 진출 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확대에 기여, 섬유소재의 국산화를 통한 무역수지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신노사문화의 정립, 환경친화사업의 전개, 공정거래 준수 등에 솔선수범하는 한편 기업과 문화예술의 유대를 통해 경제와 문화가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의 섬유산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은 R&D투자에서 빛을 발했다.
그룹 섬유종합연구소를 설립,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하고 키토산가공, 친환경 제품개발로 고부가 상품을 개발 매출력을 제고 시켰다. 특히 발명 특허출원 중에 있는 ‘WarmFresh'는 산자부의 산업기반기술 프로젝트로 수행 최근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흡습 발열 뿐 만아니라 마의 촉감, 형태 안정성이 양호한 고급 무광택의 은은한 질감과 몸에 붙지 않는 특성의 강연TZ사 및 원단(CoolSil), 다공사(AirRich)를 잇따라 개발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에 주력해 왔다.
그의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은 2003년 美 Cotton Corporated가 시상하는 Textile Designer Awards를, 컴팩트 클린실로 한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Global Recognition Award를 2005년에는 Lenzing Fiber Movement Asia ‘Fabric Competition 2005'에서 최고 영예인 ‘Grand Prize Winner'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1979년 재단법인 정헌재단을 설립해 장학금·학술연구비·섬유산업상 시상, 서울대 세종대 정헌섬유도서실 설립기증, 운영비지원 등 사회복지 및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99년 한국기업 메세나협의회 감사 및 2001년 한국페스티벌앙상블 이사장과 현대 미술관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또 대한방직협회 회장, 한국섬유기술연구소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섬유업계간의 유대강화와 정부의 산업정책 제고에 앞장서는 등 섬유산업의 근대화 촉진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1994년 ITMF 부회장을 거쳐 1998년 회장에 올라 2000년까지 약 6년간 활동하면서 전 세계 섬유업체의 기술교류, 정보교환, 수급조절협의 등으로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국위를 선양했다.
서 회장이 그간 섬유산업 발전에 힘쓰면서 민간경제와 국가 경제발전에 앞장서고 활발한 사회활동은 올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을 통해 모범적 섬유인인 동시에 상공인임을 재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