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진용준 메세 프랑크푸르트 코리아 대표
[초대석]진용준 메세 프랑크푸르트 코리아 대표
  • 한국섬유신문 /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8.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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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 기대 커… ‘품질·납기·A/S’ 신뢰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 갈수록 늘어나 ‘활기’


“수출시장에서 한국섬유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바이어들이 한국산을 찾아 새롭게 리턴 해 오는 이유에 대해서 모두가 주지하고 있듯 신뢰가 가장 큰 장점이지요.” 라며 “해외시장에서 좋은 상품 한국산이라는 인식이 높아져 가고 있다”고 설명하는 진 용준 메세프랑크푸르트 코리아 대표.
진 용준대표는 한국 업체를 해외전시회에 소개하는 교량역과 함께 한국에서 전시산업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일을 맡아오고 있다.

중국은 이미 세계의 공장이기 때문에 단순품종 대량물량에 대한 확실한 힘을 발휘하고 있으며 한국은 물량보다는 납기나 품질 사후 관리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진국의 대부분 바이어들 역시, 중국은 결함상품에 대한 A/S나 사후처리능력 납기 문제에서 눈에 보이지는 않는 부가적인 코스트를 높게 한다며 오히려 한국산보다 더 비싸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섬유수출환경은 전문 업체별로 편차는 있지마는 상당히 좋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세계적인 섬유전시회에 참가업체수도 매년 증가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단 한번 전시회 참가로 수출오더를 받겠다는 단기적인 안목보다는 장기적인 마인드로 참가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입장에서 볼 때, 한국전시회는 구매를 위해 찾아오는 바이어가 많지 않다고 토로하고 특히 산업별 메이저 마켓이라고 보기보다는 니치마켓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열리는 PID나 PIS 역시 찾아오는 바이어가 많다면 전시참가 업체 유치는 아주 손쉬운 일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시산업의 성패는 어떤 바이어가 얼마만큼 찾아오느냐에 판가름 난다. 좋은 바이어 유치는 전시 규모가 아무리 작아도 발전가능성은 크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 섬유수출기업들은 한국 전시회보다는 중국이나 미국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명 전시회에 많이 참가하고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은 매우 크다는 것이 진사장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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