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웅 염색기술연 이사장
함정웅 염색기술연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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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염색기술연구소(이사장 함정웅)가 바빠졌다. 기존의 연구사업, 분석(실험)사업, 파이롯공장(시제품생 산) 운영외에도 당장 내년부터 밀라노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와 「니트 염색가공 개발센터」의 설립에 따른 구체적 일정에 돌입해야 하 기 때문이다. 기존의 33명 인력으로 감당해 내기엔 벅찬 행보다. 10여명 안팎의 인력을 보강중이지만 벅찬 것은 마찬가 지다. 이에 따라 함정웅이사장의 행보도 더욱 빨라졌고 소장 직까지 병행해야하는 짐을 짊어지게 됐다. 뿌리가 든든해야 나무가 무성하듯 연구소의 뿌리내림이 중요한 이슈로 등장했다. 연구소의 안착과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 「니트염 색가공 개발센터」등 쌍두마차를 이끌어갈 최근 입장과 계획을 들어봤다. △연구소의 안착을 토대로 2개 센터의 설립과 운영이 돼야할 것으로 보는데. -당연한 수순이다. 연구소는 현장애로기술지원(시험분석 및 지원), 제품실 용화지원(파이럿공장), 핵심기술연구개발 및 지원(과제 연구), 환경개선 연구지원(청정 및 폐수처리), 기술인력 양성지원(염색 디자인)외에 밀라노 프로젝트로 추진할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와 「니트 염색가공 개발센 터」의 설립, 운영 등이 주기능이다. 연구소가 본격 출범한 때가 96년 이후임을 감안할 때 빠른 속도로 안착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염색공단과의 협동화사업, 시제품생산, 산학연공동연구, 각종 분석 및 폐수처리 기술의 첨단화사업 등은 거의 정상수준에 가깝다. 그러나 제품고급화기술, 공정표준화, 신소재개발 및 상 품화, 고효율 염색폐수처리 등의 사업은 좀 더 활성화 돼야할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이 과제는 2개 센터의 설립 및 운영과 직결되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이밖에 연구소를 입체적으로 가동키 위해 신중규(고문) 씨와, 임용진(지도)교수, 한재권(프린트, CAD)사장, 노 희찬(교직물 및 일반염색)회장, 박영희(나이론)사장 등 입주업체 사장들과 대학교수를 참여시킬 계획이다. 인력부족현상도 두드러져, 하반기에 15명 안팎의 인력 을 보충했다. 연구소와 2개 센터를 가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염색디자인 실용화센터와 니트염색가공 개발센터 추 진계획은. -현재 (구)남선물산 부지 1130평과 9백70평이 확보돼 있다. 각각 「염색디자인...」와 「니트 염색가공...」에 활용할 계획이다. 「염색디자인...」은 연건평 2천평으로 신축, 염색디자인 개발, 제도제판, 시제품생산등 3개 팀을 가동할 계획이 다. 빠르면 내년 3월경 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기원 출신 센터장(책임연구원)을 확보해 놨으며, 최종 적으로 30명을 정원으로 보고 있다. 첨단 CAD/CAM을 이용한 염색제품설계와 디자인 개 발, 염색디자인 시제품공장 운영 등을 통해 실용화 개 발지원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소장이 공석인데. -마땅한 인물이 없고 있다해도 매끄럽게 연구소를 이 끌어 갈지 의문이다. 특히, 지금의 연구소는 기반구축과 발전을 동시에 향하 고 있어 가파르게 움직이고 있다. 당분간은 직접 소장직까지 맡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필요하다면 기획실장의 업무범위를 넓히는 것도 고려하 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건강상태는. -먼 훗날 나에게 『너는 이 땅에서 무엇을 했느냐』고 물음이 오면 『세계 제일의 한국염색기술연구소를 만들 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만큼 나의 삶의 많은 시간과 정력을 바칠 각오다. 연구소는 앞으로 철저한 팀웍과 산·학·연이 공동 참 여하는 열린 연구소로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한때 과로로 쓰러진 적이 있음을 지적한 것 같은데 건 강은 아주 좋다. <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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