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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전개중인 해외유명브랜드들의 대대적인 재정비
작업이 본격화된다.
LG패션「닥스」동일레나운「아쿠아스큐텀」을 비롯
「미치코 런던」「티노코스마」「UCLA」「플레이보
이」등 고품격지향에서 합리주의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내수시장구조조정에 발맞춘 대대적인 이미지개편작업과
유사상표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병행한다.
LG패션은 그동안 여성복,남성복,골프웨어,잡화등으로
분산됐던 「닥스」를 김종수이사에게 총괄,일하여 효율
을 배가하는 한편 적기적소의 물량공급을 위한 리피드
생산을 20%강화하고 최고급 비접착제품과 같은 프레스
티지존을 기획하는 등의 전략을 수립했다.
이는 「닥스」가 이미 1천억원대의 브랜드로 성장,파워
를 가짐과 동시에 자칫 고유의 부가가치를 상실할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보여지는 재정비작업의 일환으로 분석
된다. 동일레나운은 최근 「아쿠아스큐텀」의 소극적전
개에서 성인복을 제외하고는 우수중소기업들과 라이센
싱을 통한 협력체제 구축을 실행해가고 있다. 「미치코
런던」은 디자이너 고유의 캐릭터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해외본사의 직영체제로 더욱 확고한 글로벌브랜드
로 입지를 구축한다.
이와함께 최근 브랜드라이센싱전문사인 J&M코퍼레이
션은 「티노코스마」의 한국 전용사용권을 획득하고 고
품격과 감성을 동시에 고수하는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UCLA」는 대대적인 유사 및 도용제품을 법적으로
강경 대응해 브랜드벨류를 높여간다. 최근 「플레이보
이」는 기존의 중저가 이미지를 벗고 고급브랜드로의
탈바꿈을 전세계차원서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의 파트너
를 아시아나 라이센싱으로 재설정하는등 변신의 일모를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는 최근 해외신규도입이 추춤해지는 상황에서
기존에 내수시장에서 영업을 벌여 온 이들브랜드들이
시장개편에 따른 필연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내셔널브랜드도 이에 상응하는 발빠른 대응책
을 수립해야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영
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