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일방직그룹의 재단법인 정헌산업장학재단(이사장 이
영숙)은 올해 정헌섬유산업상 기술부문 김동길(혜양섬
유 상무이사), 학술부문 고석원(서울대학교 공학박사,
교수)씨를 각각선정하고 20일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이번 정헌섬유산업상은 그룹의 설
립자며 초대사장인 고 정헌 서정익선생의 유지를 받들
어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매년 기술부문 학술부문외에
경영관리부문과 산업진흥부문 품질관리부문으로 나눠
매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정헌섬유산업상은 섬유산업을 중심으로한 산학협
동사업으로 장기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하
여 연구비를 지급하며 유공자에게는 상을 주어 격려함
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기술부문 수상자인 김동길 혜양섬유 상무는 지난 60년
대부터 쉐타업계에 투신하여 同분야 전문가로 특히 70
년대에는 더블자카드개발등 혁신적인 제품개발로 수출
확대에 탁월한 실적을 쌓았으며 최근에는 라이크라 쉐
타기술전문가로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고 있다.
또, 학술부문 수상자인 고석원교수는 천연섬유 특히 셀
룰로오스 섬유제품의 가공에 관한 많은 연구실적에 최
근개발한 수용성키토산을 이용한 항미생물성 PVA 섬
유의 제조에 관한 연구는 업계 및 의료용 섬유분야발전
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내 유일의 과전문 도서관인 정헌섬유도
서관이 정헌재단의 계속적인 기금출현에 힘입어 내년경
자립도서관으로 거듭난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