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MP 1위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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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큐브, 텔슨합병
생산증강…내년 2000억 돌파


국내 PMP 1위 브랜드 디지털큐브가 텔슨과 합병을 통해 생산력 강화에 나섰다.
합병 후 공식 첫 사업설명회에서 디지털큐브 손국일 대표는 “연간 500만대 이상의 대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텔슨 공장으로 생산기지를 통합 운영하게 되면 효율적인 생산체계 확보가 가능해 연간 7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큐브는 SKT와 업무제휴를 통해 PMP폰을 개발 중에 있다. 현재 기획·개발 컨셉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 된 상태며 디자인 설정도 완료 됐다. 디지털큐브측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이 남은 과제”라며 “소프트 웨어는 4개월 정도면 윤곽을 잡을 수 있지만 SKT의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출시 날짜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텔슨과 합병으로 인한 브랜드 변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큐브를 사명으로 사용하고 텔슨의 엠블럼을 가져와 CI를 확정했다. 브랜드는 양사의 강점을 살려 국내에서는 기존의 아이스테이션(i-Station)으로 해외에서는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텔슨의 브랜드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손 대표는 “아이스테이션과 텔슨의 브랜드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화 등을 통해 2009년에 2천억원 이상 매출과 137억원 영업이익을 달성 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과 연구개발인력을 기반으로 무선인터넷 PMP시장을 이끄는 최초의 기업뿐 아니라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나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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