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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 아동복매장은 96년부터 이미 키드
월드개념의 아동토틀매장으로 변신, 모든 업종이 거의
IMF한파속에 역신장하는동안 전년비 7∼8%대의 신장
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오피스타운이 밀집해있는 상권속에서도 주소비층
이 강남상권의 고급소비지향의 여유있는 주부층이 주류
를 이루고 있는 것을 감안, 발빠른 정보력으로 브랜드
력있는 업체들을 유치하고 적절한 세일행사를 병행했기
때문.
이번 가을시즌에도 비록 도산했지만 품질력과 브랜드인
지도를 갖춘 제품을 발빠르게 섭외, 사이즈와 스타일수
를 조기확보하고 50∼60%대의 매대세일을 실시, 좋은
성과를 얻었다.
지난 추동시즌 아동복매장 MD개편은 다른점과 마찬가
지로 수입, 라이센스브랜드가 거의 퇴점한 가운데 중고
가의 내셔널브랜드가 중심을 이룬다.
앙케이트조사, 모니터링제도를 통해 소비자니즈를 신중
히 파악하고 최종 매입하는 담당바이어와 아동문화팀
매장관리를 이원화, 매장에서의 판매동향변화를 발빠르
게 체크할수 있도록 했다.
입점업체는 아동복브랜드에 「모다까리나」「피에르가
르뎅」「뉴골든」「톰키드」「레노마」「파파리노」「
메조피아」「이솝키드」「아놀드파마」「꼬즈꼬즈」「
티파니」「삐삐」「미키클럽」「베이비게스」「끌레이
유」등.
유아복브랜드로는 「아가방」「쇼콜라」「파코라반」
「엘르」 등이 입점했다.
브랜드수를 다양하게 가져가기보다 아동용품을 다양하
게 구비하는 토틀화에 주력했다.
지난달 아동복입점브랜드중 매출 1위를 차지한 브랜드
는 가배어패럴의 「모다까리나」로 월 8천여만원의 매
출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모다까리나」는 특히 여아의 원피스를 차별화아이템
으로 꾸준한 판매정책과 고정고객관리로 항상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2위는 서양물산의 「파파리노」가 월 7
천여만원의 매출성과를 올리며 「모다까리나」의 뒤를
이었다. 「파파리노」는 불과 1∼2년까지만해도 중위권
에 머믈렀으나 최근 유행에 민감한 워싱제품을 내놓는
등 유행에 탄력대응하는 컨셉으로 전환하면서 상위권을
지키게 됐다는게 관계자 설명이다.
3위는 월 6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두손어패럴의
「켄키즈」로 나타났다. 「켄키즈」는 다양한 소재선택
으로 아동복특유의 발랄한 이미지를 잘 살리고 셀링포
인트를 정확히 제시할수 있도록 적절한 판매사원 교육
을 시키는등 판매동기부여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유아복은「아가방」이 월 8천만원에서 1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매출 1위의 아성을 지키고 2위는 프랑스
풍 유아복 「쇼콜라」3위는 「파코라반」이 차지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