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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매월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섬유수출이 9월들
어 예년 수준을 회복하는 등 10.11.12월 수출에 밝은 전
망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9월 섬유수출은 지난해 11월 IMF이후 10개월간
매월 마이너스 성장에서 올들어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
을 멈추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9월중 섬유수출은 14억8천4백만달러를 기록 전년동월대
비 40만달러가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9월중 섬유류 수출 반등세를 주도한 것은 원료·사·직
물·제품 등 전품목에 걸쳐 고루 분포돼 있어 우려했던
섬유수출 큰 폭 감소는 불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가운데 9월중 섬유수출 주도 품목인 직물류와 제품류
는 각각 7억6천1백66만1천달러, 5억4천10만3천달러 실
적으로 8월에 비해 상승 및 성장 가속도를 붙이고 있
다.
또한 원료 6천4백98만2천달러, 사(絲) 1억1천7백26만1천
달러로 각각 지난달에 비해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이같은 수출 상승무드는‘엔高·低금리·원자재 가격
하락’소위 新3低 호기도 있으나 주력시장들의 침체,
환율 불안정, PET직물 수출 부진 등 부정적 요인도 배
제할 수 없어 밝은 전망 장담을 힘들게 하고 있다.
한편, 3/4분기 현재 섬유류 수출은 9월의 호조에도 불
구 연초부터 누적된 실적 저조로 전년동기대비 7.3%
감소한 12,814백만달러,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4% 급락한 2,617백만달러를 보였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