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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플란넬 수트와 트래디셔널 트위드 쟈켓에 어울
리는 그레이 다크파레트의 섬세한 가공모직물을 느껴보
세요」
내달 3일 섬유센터 17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는
99/2000년 추동시즌 영국의 직물·패션트랜드 세미나에
서는 프리미에르비죵의 컬러 컨설턴트 벨 깁슨(Beryl
Gibson)씨를 초청, 영국의 패션소재트랜드에 대한 광범
위한 정보가 제공된다.
우주적인 느낌의 플란넬, 밀링, 해비 브러쉬 직물등 이
번 추동 영국 직물패션트랜드가 제안하는 패브릭경향은
21세기의 미래지향적 느낌의 가공소재들이면서도 천연
원료의 자연소재들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캐시미어, 뉴울, 베이비 라마등은 이번 시즌 자연
소재중에서도 중요한 비중을 갖는다.
영국대사관과 영국모직물수출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세미나는 ▲99/2000시즌 영국직물 패션트랜드와 ▲
99여름 런던패션위크경향을 주제로 1, 2부로 나뉘어 진
행된다.
총 5백여명이 초청되는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파리
에서 열린 프리미에르비죵행사의 참관객이 1/3로 감소
하는등 IMF한파로 인해 해외전시회참관객이 줄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 직물트랜드정보를 입수하는데 큰도움
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벨 깁슨씨는 영국모직물협회의 패션 컨설턴트이자
프리미에르 비죵 스타일 코미티 멤버중의 하나로, 유럽
패션트랜드에 영향을 미치는 패션전문가이다.
1부를 맡은 벨 깁슨씨는 영국이 바라본 99/2000년 추동
시즌의 얀 및 패브릭경향, 유럽의 섬유무역박람회의 메
인테마, 런던의 패션유행경향 등을 설명한다.
2부의 99여름 런던패션위크 세미나를 맡은 김영순씨도
패션 컨설턴트이자 디자인 카운실의 대표이사로, 영국
모직물행사때마다 세미나를 담당해왔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