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최종 파이널 참가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문수권과 제이쿠가 중국 상하이 번드 호텔에서 열린 2015 울마크 프라이즈 아시아 지역대회의 남성복과 여성복 부문에서 우승했다. 문수권은 정교한 테일러드 수트에 울을 질감있게 표현한 세련된 컨셉을 선보였다.
듀오 디자이너인 최진우와 구연주의 제이쿠는 울을 탈색하는 방식으로 워시드 아웃된 100% 울 데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인 톰 브라운은 “재능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새로운 디자인과 테크놀러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남성복 부문 우승자인 문수권은 “존경하는 디자이너인 톰 브라운에게 뜻 깊은 상을 직접 받아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이쿠의 최진우와 구연주는 “관리가 쉬우면서 특별한 피니쉬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우승자인 문수권과 제이쿠는 각각 5만 호주 달러의 상금과 함께 내년 1~2월 전세계 지역대회 우승자들이 최종 우승을 가리는 파이널에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6벌의 메리노울 캡슐 컬렉션을 준비해 최종 파이널에 선보이게 된다.
최종 우승자는 10만 호주달러 상금과 함께 우승 컬렉션을 전세계 프레스티지 부띠크를 통해 대중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울마크 프라이즈는 전세계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 후원하는 동시에 메리노울의 잠재력과 다양성을 홍보하는 울마크 컴퍼니의 글로벌 패션 행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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