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가을 맞이를 시작한다.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팽배하지만 패션 브랜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 모델 발탁과 활발한 PPL 등을 통해 시장 선점과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브랜드의 올 가을 패션, 스타들의 멋내기가 불을 뿜는다.

‘케이지 쿼터’ 캠페인 영상 화제
■ 휠라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 김진면)의 ‘휠라’가 ‘케이지 쿼터’ 출시에 맞춰 캠페인 영상과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힙합 뮤지션 키스에이프와 패션 모델 정호연이 출연했으며 영화 ‘트레인 스포팅’을 오마주했다. 영상의 시작은 트레인 스포팅의 첫 씬을 떠올리게 한다.

‘휠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자유롭고 열정적인 곳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젊음을 현대적 감성으로 소통하고자 했다. 영상 속 모델들은 케이지 쿼터를 신고 달리며 구속 받는 것을 거부한다. 케이지 쿼터의 엑티브하고 열정적인 자유로운 이미지를 잘 보여준다.

화보 속 키스에이프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휠라’ 헤어밴드와 스타디움 자켓을 입었다. 여기에 스포티한 스트릿 감성의 케이지 쿼터를 매치해 감각적인 레트로 감성을 보여 준다. 이번 키스에이프와 정호연의 영상 및 화보는 ‘휠라’ 헤리티지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제안
■ 센터폴

세정(대표 박순호)의 ‘센터폴’이 원빈과 함께한 2015 F/W 화보 촬영을 공개했다. ‘센터폴’ 전속 모델 원빈은 이번 시즌 화보에서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패션을 제안했다. 스포티한 무드의 심플한 블랙 아웃도어 자켓을 착용해 도심 속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남성을 연출했다.

원빈 특유의 그윽한 눈빛과 포즈로 가을 분위기를 더했으며 자연스럽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패셔니스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센터폴’은 이번 화보를 통해 트레킹, 산행, 스포츠 감성을 더한 크로스오버 라인과 도심 속 라이프스타일 패션까지 두루 선보일 예정이다. 원빈과 함께한 ‘센터폴’의 F/W 화보는 전국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차별화된 비주얼 돋보여
■ 겐조

‘겐조’가 2015년 F/W의 광고 캠페인과 패션 필름을 공개했다. 독창적인 비주얼과 아이디어로 매 시즌 주목 받고 있는 ‘겐조’는 차별화된 새로운 비주얼을 위해 인디 영화 감독 그레그 아라키와 함께 작업했다. 그는 투박하고 거칠었던 십대로 돌아가 자신이 1997년 만들었던 영화 ‘Nowhere’의 한 장면을 재해석해 이번 시즌 패션 필름인 ’Here Now’를 완성했다.

패션 필름에 등장하는 모든 의상은 ‘겐조’의 가을 컬렉션이며 영화가 묘사하는 의미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스타일링에 공을 들였다. 그레그 아라키가 함께한 이번 2015 F/W 광고 캠페인과 패션 필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귀족스타일 모던하게
■ 아나카프리

데코앤이(대표 정인견)의 ‘아나카프리’가 한지민과 함께 2015 F/W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화보는 레트로 컨셉으로 17~18세기 트렌드 ‘살롱’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한 귀족 스타일을 뮤즈 한지민을 통해 모던하고 세련되게 재해석했다.

한지민은 레트로 스타일의 ‘아나카프리’ 의상을 하나의 스토리가 연상되도록 연출했다. ‘아나카프리’는 이번에도 한지민 라인을 별도로 구성하는 등 상품을 다각화하고 사이즈 볼륨을 키워 상품력을 강화해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유연석 수트로 여심 홀릭
■ 트루젠

인디에프(대표 손수근)의 ‘트루젠’이 전속모델 유연석과 함께한 가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F/W 화보에서는 유연석만의 여유로운 이미지와 자연스런 느낌이 물씬 드러났다. 베이직 수트와 클래식 캐시미어 코트 스타일링은 훤칠한 키에 댄디한 매력이 가득한 유연석과 잘 어울려 멋드러진 화보를 완성했다.

코트 스타일링부터 데이트 룩까지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는 팁도 함께 선보여진다. 이번 상품 기획에선 액세서리 라인과 셔츠 상품을 강화해 하반기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8월 중순부터 전국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